'아내 살해' 대형 로펌 변호사, 119보다 前 국회의원 부친에게 "도와달라" 전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아내 살해' 대형 로펌 변호사, 119보다 前 국회의원 부친에게 "도와달라" 전화

한스경제 2023-12-13 09:56:10 신고

3줄요약
지난 6일 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아내 살해 혐의 변호사 A씨 / 연합뉴스
지난 6일 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아내 살해 혐의 변호사 A씨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부부 싸움 도중 아내를 둔기로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전 대형 로펌 출신 미국 변호사가 사건 발생 직후 전화를 건 곳이 자신의 아버지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미국 변호사 A(50)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사건 직후 119구급대에 신고하지 않고 전직 다선 국회의원인 자신의 부친에게 전화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 50분께 종로구 사직동 한 아파트에서 부부 싸움 중 아내 B(40)씨를 둔기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평소 금전 문제나 성격 차이 등으로 불화를 겪었다고 알려졌다.

서울 종로경찰서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아내를 숨지게 한 직후 119구급대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가장 먼저 아버지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다. A씨는 아버지가 현장에 도착하고 난 뒤에야 119에 전화해 “아내가 머리를 다쳤다”고 신고했다.

이후 A씨는 집을 떠났다가 미성년자 딸을 데리고 귀가했다. 그는 경찰에 신고 1시간 반 만에 체포됐으며, 체포 당시에도 A씨의 아버지가 변호사와 함께 A씨의 곁을 지키고 있었다고 한다.

A씨의 아버지는 검사 출신의 전직 다선 국회의원이라고 전해졌다. 경찰 측은 조사 결과 A씨의 아버지에 대해서는 범죄 혐의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아내 B씨의 사인은 경부(목)압박에 의한 질식과 저혈량 쇼크가 겹쳐 사망에 이르렀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받았다. A씨는 이에 대해 “당시 흥분한 상태여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한편 A씨는 12일 오전 8시 15분께 성북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혐의를 인정하느냐’, ‘자녀에게 할 말 있느냐’, ‘질식사 소견이 나왔는데 어떻게 살해했느냐’ 같은 질문을 받았으나 답하지 않았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