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인도 증권사 쉐어칸 4800억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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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인도 증권사 쉐어칸 4800억원에 인수

아주경제 2023-12-12 12:00:21 신고

사진미래에셋증권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최초로 인도 현지 기업을 인수하면서 인도 자본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Sharekhan Limited)을 인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8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한 지 5년 만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BNP파리바(BNP Paribas SA)와 쉐어칸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입 금액은 약 300억루피(원화 약4800억원)다.

2000년 설립된 쉐어칸은 총 임직원 수 3500여명, 총 계좌 약 300만좌, 현지 업계 10위 수준의 증권사다. 인도 내 400개 지역에서 130여개 지점과 4000명 이상의 비즈니스 파트너(외부 전문 투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약 2100만달러 수준이다.

미래에셋그룹은 박현주 회장이 글로벌전략가(GSO)로 취임한 이후 해외 사업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2017년 미국 혁신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 X, 2022년 호주 운용사 글로벌 X 호주(구 ETF Securitie), 영국 GHCO인수를 인수한 데 이어 이번 인도 쉐어칸 인수를 성공시켰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은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로 2006년 출범해 현재 41조원 규모를 운용하는 인도 9위 운용사로 자리 잡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쉐어칸 인수로 장기 성장 중인 인도 증권업계에서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며 "인수 후 현지 유일의 외국계 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 그룹 차원의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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