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RPG가 오는 15일부터 진행할 예정인 ‘로스트아크’ 이용자들을 위한 축제 ‘디어프렌즈 페스타’와 이용자들이 암표 문제로 인한 고충을 겪고 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RPG
로스트아크의 ‘디어프렌즈 페스타’는 서비스 5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역대 최대 규모의 이용자 초청 행사로, 행사는 지난 7일, 8일 양일간 진행된 사전 티켓 예매를 통해 현장 방문객을 추린 바 있다. 당시 ‘로스트아크’는 1인당 최대 2매 예매 가능·티켓 가격 5,000원 등 행사를 보다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구성과 함께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다만, ‘로스트아크’는 명실상부 국내에서 가장 큰 인기를 자랑하는 PC MMORPG 중 하나인 가운데, 이로 인한 부작용이 이번 행사 티켓팅 과정에서 발생했다. 현장을 찾고자 하는 팬들의 염원이 큰 만큼 이를 악용한 ‘암표’ 피해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 스포츠, 콘서트 등 대형 이벤트 현장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던 암표 피해가 특정 단일 게임 이용자들을 위한 별도 행사에서 나타난 사례는 상당히 이례적인 사례로, ‘로스트아크’의 인기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 17일 2연석 기준 정가로는 만 원에 해당되어야할 '디어프렌즈 페스타' 티켓은 현재 티켓 양도 전문 앱 '티켓베이'상에서 약 25만 원부터 30만 원 이상 가격대에 판매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게임의 큰 인기에 힘입어 사전 예매분이 일찌감치 소진된 가운데, 예매 첫날인 7일부터 정가대비 적게는 20배 높은 10만 원 이상의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12일 기준으로도 ‘디어프렌즈 페스타’의 암표 거래는 여전히 이뤄지고 있으며, 적게는 20만 원선부터 많게는 30만 원 이상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암표 판매를 시도하는 이들이 포착되고 있다. 특히, 이용자들의 가장 많은 관심이 집중된 17일 ‘윈터 쇼케이스’ 날의 티켓이 대체로 높은 가격대를 이루는 분위기다.
회사 측은 현재 부정 티켓 거래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대응에 임하고 있으며, 이는 추후 로스트아크 관련 행사 영구 참여 금지, 기타 법적 조치 등을 내포하고 있다. 또한, 부정 티켓 거래 피해 제보 역시 함께 수집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 회사 측은 예매 시작부터 행사에 이르기까지 암표 매매로 발생 가능한 피래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로스트아크’의 ‘디어프렌즈 페스타’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일산 킨텐스 제2전시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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