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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뉴시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원내행정국은 오는 13일 오후 2시 개최 예정이었던 정책의원총회를 취소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4일 중점 법안 논의를 위해 오는 13일 정책의총을 열겠다고 선언했지만 개최 하루 전 돌연 취소했다. 당 지도부는 당초 예정한 정책 논의보다 김기현 대표에 대한 거취 결단 요구 등 내홍이 일 것을 우려해 정책의총을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원내 소속 한 의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요새 당내 분위기가 심상치 않지 않나. 엄중한 시기"라며 정책의총이 취소된 배경을 암시했다.
앞서 지난 11일 친윤 초선 의원들이 부산 5선 서병수 의원(국민의힘·부산 부산진갑)과 3선 하태경 의원(국민의힘·부산 해운대갑) 등 김 대표 사퇴를 압박해온 비윤 중진 의원을 향해 당소속 의원 111명 전원이 모인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비판의 글을 줄줄이 올린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 국민의힘이 '중진 의원 사퇴론·희생론'을 두고 내홍이 거세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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