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X신민아 '3일의 휴가', 부모·자녀 모두 울린 감동 포인트

영화 '3일의 휴가' 스틸컷. 사진=쇼박스

[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영화 '3일의 휴가'가 세대별 감동 포인트를 전했다.

자녀 세대라면 엄마의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달을 영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의 힐링 판타지 영화 '3일의 휴가'가 개봉 이후 자녀 세대와 부모 세대를 모두 사로잡으며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엄마 '복자'에게 더 잘해주지 못한 미안함과 후회 등 복잡한 심경을 가진 딸 '진주'에게 몰입한 자녀 세대 관객은 "엄마의 깊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느끼고 온 것 같다. 억지 눈물이 아닌 잔잔한 감동의 눈물이 난다" "영화 보고 어머니랑 화해했다. 효자 만들어주는 영화" "엄마 생각도 나고 엄마의 사랑도 생각나서 울컥했다" "어머니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는 영화. 이 시대의 딸들이 한 번은 봤으면 하는 영화"라며 호평을 전했다.

'3일의 휴가'. 사진=쇼박스

뿐만 아니라 "딸로서 공감되는 지점들이 많아 감정이입하며 봤다" "'진주'가 너무 '나'라서 찐 공감 눈물 흘렸다" "나랑 너무나도 닮은 딸의 사정. 이제야 이해하는 엄마의 마음" 등 깊은 공감을 표했다.

부모 세대라면 나의 엄마, 나의 자녀를 이해하게 될 영화

딸 '진주'를 보기 위해 하늘에서 지상으로 내려온 엄마 '복자'에게 공감한 부모 세대 관객들은 "나 또한 비슷한 모습의 딸이었지만, 한층 더 딸의 마음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게 된 작품" "자녀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은 부모가 보기 좋을 듯" "돌아가신 엄마가 보고 싶은. 이제는 내 딸과 오래도록 잘 지낼 수 있도록" "아이가 있다 보니 내 사후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 딸이 매일 밤 아파하고 슬퍼하지 않을까. 펑펑 울었다" "눈물로 얼룩진.. 엄마와 딸이 내내 생각났던 영화" "친정엄마 생각에 시작부터 마음이 찡"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3일의 휴가'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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