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계 '슈퍼 을', 네덜란드 ASML은 어떤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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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 '슈퍼 을', 네덜란드 ASML은 어떤 기업

머니S 2023-12-12 05: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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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계기로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해 ASML 본사를 찾아 양국의 반도체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방문에는 한국 대표 반도체 기업인 삼성과 SK의 총수도 동행할 예정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네덜란드 국빈 방문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한국 기업인들과 함께 ASML 본사를 찾는다.

윤 대통령은 빌렘 알렉산더 국왕과 피터 베닝크 ASML 회장 등의 안내를 받아 ASML 본사 주요 시설을 시찰한다. 특히 ASML은 외국 정상에게 처음으로 클린룸까지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ASML은 7나노미터(㎚, 1㎚는 10억분의 1m) 이하 초미세 공정에서 필수적인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업체다.

EUV 노광장비는 1대당 가격이 2000억~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생산 가능 수량은 1년에 42대에 불과해 전세계 반도체 기업들이 장비를 사들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때문에 ASML은 반도체 업계의 '슈퍼 을'로도 불린다. 공급 문의가 항상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ASML의 실적은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ASML은 올 3분기 순매출 66억7300만 유로(약 9조5385억원), 순이익 18억9300만 유로(약 2조7063억원)를 달성했다. 매출 총이익률은 51.9%다.

직전분기 순매출(69억200만 유로)과 순이익(19억4200만 유로)보다는 각각 3.3%, 2.5%만큼 소폭 감소했지만 작년 3분기 순매출(57억7800만 유로), 순이익(17억100만 유로)과 비교하면 각각 15.5%, 11.3% 증가한 수치다.

반도체 업계 불황으로 대다수의 반도체 제조사들이 적자를 내며 일정부분 실적이 감소했지만 ASML은 탄탄한 수요를 기반으로 이익을 유지했다.

내년부터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ASML의 실적 역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닝크 CEO는 "2024년이 전환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2025년에는 상당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2024년은 이를 준비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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