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쿡의 애플, 유례없이 높은 이직률”···올해만 ‘주요 임원’ 2명 사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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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쿡의 애플, 유례없이 높은 이직률”···올해만 ‘주요 임원’ 2명 사표 제출

투데이코리아 2023-12-11 11:48: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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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 탄 애플 디자인부문 부사장. 사진=탕 탄 부사장 링크드인(LinkedIn) 갈무리
▲ 탕 탄 애플 디자인부문 부사장. 사진=탕 탄 부사장 링크드인(LinkedIn) 갈무리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애플의 대표 제품인 아이폰과 스마트워치 ‘애플워치’의 디자인을 담당하며 혁신을 주도 했던 임원이 회사를 떠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제품 디자인에 변화가 생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Bloomberg)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의 주요 제품 디자인 담당이었던 탕 탄 부사장이 애플을 떠날 것이라고 전하며, 그 시점을 내년 2월 즈음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업계에 따르면, 탄 부사장은 애플의 주력 제품인 아이폰, 애플워치 등의 디자인팀을 이끈 핵심 인물로 애플 에어팟 관련 음향팀도 감독한 것으로 알려졋다.

또한 기기 외관 외에도 설계 방식 등 제품 특징을 관리 감독했으며 이를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부문 수석 부사장에게 보고하는 등 애플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왔다.
 
한편, 애플은 탄 부사장뿐 아니라 내부 핵심 인사들의 사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019년 당시 디자인 책임자 조니 아이브를 시작으로 하드웨어 기술 담당 스티브 호텔링 부사장까지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베테랑 임원으로, 터치 ID, 페이스 ID 등 핵심기술 개발에 주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졌다. 또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최초로 탑재된 멀티터치(Multi-touch) 스크린 발명에도 기여한 인물 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탄 부사장의 사임으로 자사 제품들의 디자인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는 “첫 3㎚(나노미터·10억분의 1m) 프로세서를 출하하는 등 애플의 하드웨어 기술팀의 중차대한 시기에 이 같은 사임이 이루어졌다( The departure comes at a pivotal time for Apple’s hardware technologies group)”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탄 부사장의 경우, 애플의 제품 디자인팀은 산업 디자인 및 영업 조직과도 긴밀하게 협력하며 회사의 중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향후 대대적인 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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