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이하 주담대 연체율 최고치…2년째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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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이하 주담대 연체율 최고치…2년째 가장 높아

이데일리 2023-12-11 11:36: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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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과 연체액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20대 이하 차주들이 이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금융감독원을 통해 19개 은행(시중·지방·인터넷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말 전 연령 연체율은 0.24%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20대 이하는 0.39%로 다른 연령대보다 0.1%포인트 이상 높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전 연령 연체율은 0.12%포인트, 20대 이하는 0.15%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20대 이하 연체율이 전 연령대 중에서 가장 높게 나오는 현상은 지난 2021년 9월말 이후 지속되고 있다. 당시 20대 이하 연체율은 0.14%로 30대(0.08%), 40대(0.10%), 50대(0.12%), 60대 이상(0.13%)을 처음으로 모두 앞지르기 시작했다. 9월말 기준 20대 이하 연체액은 1400억원으로 전년동기(900억원)에 비해 55.5% 급등했다.

주담대 연체율 상승은 다른 연령대에서도 발견된다. 올해 전 연령 연체율은 지난해 같은기간(0.12%)의 2배로 뛰어올랐다. 연체액도 7600억원에서 1조5600억원으로 2배이상 올랐다.

9월말 기준 30대 연체율은 0.20%로 전년동기(0.09%) 대비 0.11%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간 연체액은 1500억원에서 3400억원으로 급등했다. 40대의 연체율과 연체액은 각각 0.12%에서 0.24%로, 2200억원에서 4700억원으로 튀었다.

50대와 60대 이상에서도 악화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50대 연체율은 0.12%포인트 오른 0.25%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연체액은 1900억원 늘어난 3700억원을 기록했다. 60대 이상의 연체율은 0.1%포인트 오른 0.23%, 연체액은 1100억원 늘어난 24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주담대 잔액은 9월말 기준 659조5200억원으로 전년동기(628조400억원)대비 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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