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손자' 김인규, 부산 출마 선언..."대한민국 정치사의 봄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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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손자' 김인규, 부산 출마 선언..."대한민국 정치사의 봄 열겠다"

서울미디어뉴스 2023-12-11 11:31: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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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전 청와대행정관 (사진=양혜나 기자)
김인규 전 청와대행정관 (사진=양혜나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 김인규 전 대통령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화의 심장인 부산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한 길을 걸어오신 김영삼  대통령의 유훈을 받들어 ‘통합과 화합’의 정치를 실현해 내겠다"며 부산 서구·동구 출마 선언을 했다.

김 전 행정관은 "김영삼 대통령의 손자와 김현철 이사장의 아들이 아닌, 정치인 김인규로서의 첫걸음으로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삼 대통령께서는 하나회를 척결했으며 성공한 쿠데타는 심판할 수 없다는 기존의 해석을 뒤집고 12·12 군사 반란의 주동자들을 단죄한 주인공"이라며 "이런 거산의 뜻을 계승한 국민의힘은 분명 대한민국 민주화의 본류를 잇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민주화의 한 축을 담당했다는 이유로 타성에 젖어 영원한 권력을 영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믿는 민주당과 그 주축인 386세대야말로 이 나라에서 사라져야할 구태"라며 "이제는 586이 된 운동권 세대가 만들어 놓은 잔재는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행정관은 "정치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부마항쟁으로 민주화의 염원을 붉게 물들였던 부산, 그중에서도 서구·동구만 생각했다"며 "갈등과 반목으로 얼룩진 정치 지형에서 진정한 대한민국 정치사의 봄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김인규 전 청와대행정관 (사진=양혜나기자)
김인규 전 청와대행정관 (사진=양혜나기자)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상도동계(김영삼계) 인사들과의 교류 상황에 대한 질문에 "지난 10월5일자로 대통령실을 사직하고 부산에 내려가 홍인길 전 총무수석을 가장 먼저 찾아뵀다. 후원회장을 맡아주겠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출신들이 국민의힘 텃밭만 두고 경쟁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그런 우려는 기우"라며 "상징성 있고 의미 있는 곳에 출마하려는 거지, 타이틀을 이용해 뭔가를 해보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지 않다. 그분들 모두 결과적으로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 서구는 김 전 행정관의 할아버지인 김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 9선 중 7선을 한 지역구이자 YS의 정치적 고향으로 불리는 곳으로, 현재 이 지역구 의원은 국민의힘 초선의 안병길 의원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을 국민의힘 4선 중진인 권영세 의원이 예약해주었고, 회견장에 참석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김 전 행정관은 앞서 권 의원실에서 정책비서로 근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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