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손자' 김인규 "국민의힘 더 당당해야, 누가 대한민국 봄 늦추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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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손자' 김인규 "국민의힘 더 당당해야, 누가 대한민국 봄 늦추고 있는가?"

아시아투데이 2023-12-11 11:22: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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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선언하는 김인규 전 행정관<YONHAP NO-3443>
김인규 전 대통령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서·동구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김 전 행정관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다.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11일 '부산 서구동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행정관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서구동구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김영삼 대통령의 손자, 김현철 이사장의 아들이 아닌 정치인 김인규로 여러분 앞에 섰다"고 말했다.

김 전 행정관은 최근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에 대해 "군부독재에 맞서 '민주화의 봄'을 열기 위해 처절하게 싸워오신 할아버님이 많이 생각나면서도 이를 '검부독재'에 비유하는 야당에 말 한마디 당당하게 못하는 우리당의 모습이 안타까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지금의 민주당은 자당 전직 대표의 말처럼 도덕성과 다양성이 실종되고 민주주의가 억압되는 것이 현실이다. 오로지 탄핵과 특검 정국으로 소수여당을 내몰고 다수당의 권력을 이용한 횡포를 일삼고 있다"며 "과연 누가 진정 독재를 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봄을 늦추고 있나?"라고 되물었다.

김 전 행정관은 "당사에 역대 대통령 세 분의 존영을 걸고 있다. 대한민국 건국, 산업화, 민주화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뜻"이라며 "김영삼 대통령은 하나회를 척결했고 성공한 쿠테타는 심판할 수 없다는 기존 해석을 뒤집고 12·12 군사 반란의 주동자들을 단죄한 주인공"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히려 과거 민주화의 한 축을 담당했다는 이유로 타성에 젖어 영원한 권력을 영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믿는 민주당과 그 주축인 386세대야말로 이 나라에서 사라져야할 구태"라며 "이제는 586이 된 운동권 세대가 만들어 놓은 잔재는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행정관은 출마선언 후 기자들과 만나 영화 서울의 봄을 언급한 이유에 대해 "요즘 민주당 인사들이 그 영화를 보고 다양한 평을 내놓고, 우리당에 대해 '검부독재'라고 하는데 자당부터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자당 의원이 본인 당을 '나치당'이라고 하지 않느냐"고 했다.

부산 서구동구는 김 전 대통령이 제9대, 10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곳이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 10월 5일 대통령실 사직 후 부산에 가서 가장 먼저 찾아뵌 분이 홍인길 수석님"이라며 "후원회장을 맡아주시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 전 수석은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 모임인 '상도동계'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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