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버스: 월드 비욘드’, 내년 여름 발매 ‘CCG+메타버스’ 결합

사이게임즈는 자사가 개발한 온라인 카드게임 ‘섀도우버스’의 신작을 10일 자사 방송 ‘섀도우버스 넥스트 2024’를 통해 발표했다.
 

출처=영상캡쳐 

이번에 공개된 ‘섀도우버스: 월즈 비욘드’는 기존에 서비스하던 ‘섀도우버스’의 버전업 버전이 아닌 완전 신작으로 새로운 룰과 캐릭터, 그래픽 등을 제공하고, 그 외에도 유저에게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방송에 출연한 ‘섀도우버스’ 키무라 유이토 PD는 “약 10년간 게임을 개발해 오면서 앞으로 10년 더 사랑 받는 게임이 되기 위해서는 한층 더 진화한 게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개발 이유를 밝혔다. 
 

▲ 기존 인기캐릭터들도 그대로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영상캡쳐) 

새로운 ‘섀도우버스’인 이 게임은 새로운 룰과 그래픽, 그리고 체험으로 유저들에게 선보여 진다. 먼저 기존 게임에 비해 ‘초진화’와 활성화 능력 등이 추가된다. ‘섀도우버스: 월즈 비욘드’에서는 더 많은 진화 포인트를 가지게 되며 후공 6턴 째부터는 초진화라는 한층 더 강력한 진화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마법진을 클릭 혹은 터치해서 원하는 타이밍에 능력을 발동하는 활성화기능 등이 추가된다. 특히, 현재 따로 발매중인 오프라인 TCG ‘섀도우버스 에볼’과 마찬가지로 뱀파이어와 네크로멘서 진영이 하나로 합쳐지는 변화가 눈에 띈다. 이외에도 새로운 카드 및 능력 등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제작진은 밝혔다. 
 

▲ 새로운 능력인 초진화 (출처=영상캡쳐) 

또한, ‘섀도우버스: 월즈 비욘드’에는 메타버스 기능이 추가된다. 이 공간에서 유저들은 자신의 아바타를 제작하고 꾸밀 수 있으며, 카드 게임 이외에도 다양한 미니게임 등을 친구들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카드게임용 아이템을 얻을 수도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메타버스 공간에서 카드 게임을 즐기거나 기타 다른 행동을 할 수 있다 (출처=영상캡쳐)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섀도우버스’ e스포츠리그 대부분을 ‘섀도우버스: 월즈 비욘드’가 대체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5년에는 ‘섀도우버스: 월즈 비욘드’의 월드 챔피언십 대회 등이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대회에는 세계 각지에서 진행되는 리그를 통해 선발된 인원들이 실력을 겨루게 될 예정이며, 한국에서도 2명의 시드가 있어 한국 유저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키무라 유이토 PD는 “‘섀도우버스: 월즈 비욘드’는 카드 게임이 큰 요소지만 이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도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에 발매 중인 ‘섀도우버스’의 향후 전개에 대해서는 14일 관련 방송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관련 정보는 즉각 적으로 SNS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