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김민재와 ‘더블’ 했는데…나폴리, 유벤투스에 0-1 패 ‘리그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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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김민재와 ‘더블’ 했는데…나폴리, 유벤투스에 0-1 패 ‘리그 5위’

풋볼리스트 2023-12-09 10: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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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빅터 오시멘(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나폴리가 유벤투스에 패하며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이탈리아 세리에A 15라운드를 치른 나폴리가 유벤투스에 0-1로 패했다. 나폴리는 리그 5위(승점 24)에 머물며 유벤투스가 1위(승점 36)로 올라서는 걸 지켜봐야 했다.

무기력한 경기였다. 나폴리는 유벤투스보다 높은 점유율(66-34%)로 주도권을 가져오고자 했지만 상대는 애초에 점유율에 신경쓰는 팀이 아니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날카로운 역습을 여러 차례 전개했다. 슈팅(11-13)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았고, 유효슈팅(2-1)에서는 오히려 나폴리에 앞섰다는 점이 이를 방증해준다.

결국 나폴리가 유벤투스에 승리를 내줬다. 후반 6분 스로인 이후 상황에서 안드레아 캄비아소가 올린 크로스를 페데리코 가티가 정확한 헤더로 골키퍼 반대편으로 공을 밀어넣었다. 유벤투스는 어느 때처럼 이 1골을 소중하게 지켜내며 나폴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나폴리에 운도 따르지 않았다. 전반 28분 빅터 오시멘이 중앙으로 완벽하게 내준 1대1 기회를 크바라츠헬리아가 골문 위로 날려버리며 승기를 잡을 기회를 놓쳤다. 후반 25분에는 오시멘이 보이치에흐 슈체스니를 제치고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김민재(왼쪽, 당시 나폴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왼쪽, 당시 나폴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작년과는 상반된 흐름이었다. 나폴리는 2022-2023시즌 첫 맞대결에서 유벤투스를 5-1로 대파하며 위세를 과시했다. 유벤투스 홈에서 펼쳐졌던 리그 경기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자코모 라스파도리가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하며 1-0으로 승리해 우승을 위한 9부능선을 넘어섰다.

적극적인 감독 교체도 소용이 없었다. 나폴리는 지난달 15일 뤼디 가르시아 감독을 경질하고 발테르 마차리 감독을 선임했다. 마차리 감독은 2009년부터 4년간 나폴리를 이끌며 코파 이탈리아를 들어올린 인물이지만, 나폴리를 떠난 이후 이렇다 할 결과물을 내지 못했다. 이번 나폴리에서도 첫경기였던 아탈란타전 2-1 승리 이후 레알마드리드, 인테르밀란, 유벤투스에 내리 패하며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다음 경기는 브라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다. 나폴리는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지만, 2점차 이상으로 패한다면 UEFA 유로파리그로 향하게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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