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농구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원주 DB 프로미가 서울 삼성 썬더스에 원정 22연패 불명예를 안겼다.
DB는 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삼성과 경기에서 91-67로 대승을 거뒀다.
16승 3패를 기록한 DB는 2위 창원 LG 세이커스(13승 5패)와 차이를 더 벌리며 선두를 굳혔다. 아울러 리그 최초로 2라운드에서 16승 고지를 밟는 대기록도 세웠다. 이전까지는 2라운드까지 15승이 최대였다.
삼성은 원정 22연패를 떠안았다. 리그 역대 최다 원정 연패 기록을 또 늘렸다. 또한 3승 16패가 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DB 디드릭 로슨(26·미국)이 펄펄 날았다.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5득점(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종규(32)와 이선 알바노(27·필리핀)는 나란히 17득점씩을 쌓으며 힘을 보탰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원정 경기에서 80-7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승 14패를 기록하며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 샘조세프 벨란겔(24·필리핀)이 20득점, 김낙현(28)이 12득점을 마크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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