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하흐 “친구들이 맨유 감독은 무조건 망한다고 말렸어… 하지만 난 도전을 택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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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하흐 “친구들이 맨유 감독은 무조건 망한다고 말렸어… 하지만 난 도전을 택했지”

풋볼리스트 2023-12-08 11:51: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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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고 고군분투 중인 에릭 텐하흐 감독이 부임 당시 주위에서 다들 만류했다는 사연을 밝혔다.

텐하흐 감독은 구단 팬 매거진 ‘유나이티드 위 스탠드’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부임 당시 “주위에서 다들 넌 맨유 감독으로 절대 성공할 수 없다며 말렸다. 다들 불가능하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맨유의 제안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난 도전을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쉽지 않을 건 알고 있었다. 그러나 맨유는 거대한 팬을 보유한 거대한 구단이다. 사람들은 맨유를 사랑하거나 맨유를 싫어하거나 둘 중 하나다. 이런 구단이 좋다. 아약스도 그랫다”라며 네덜란드에 이어 잉글랜드 최고 명문을 맡아 도전을 즐긴다고 이야기했다.

텐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거둔 상과를 인정 받아 지난 2022-2023시즌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왕조를 구축해 놓고 2013년 떠난 이래 맨유는 늘 흔들렸다.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 판할, 주제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랄프 랑닉에 이어 텐하흐가 6번째였다. 텐하흐 감독은 부임 첫 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을 통해 6년 만의 트로피를 구단에 안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 FA컵 준우승으로 지도력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초반 심하게 흔들리던 맨유는 최근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수비진 줄부상, 주전급 공격자원들의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데이트폭력 스캔들 등으로 공수 양면에서 정상 전력이 아니었기 때문에 구단 내에서는 감독에 대한 책임론이 거의 없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EPL 5경기에서 4승 1패를 거두며 차곡차곡 승점을 쌓은 맨유는 어느덧 6위까지 올라와 5위 토트넘홋스퍼와 승점차가 같아졌다.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최종전 바이에른뮌헨전 승리로 극적인 16강 진출을 달성할 수 있다면 초반 위기는 다 넘긴 셈이다.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콧 맥토미니(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콧 맥토미니(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텐하흐 감독은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입이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그렇 것 같지 않다. 구단 입장에서는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준수하면서 재정 측면에서도 현실적인 개선 방안이 있다면, 구단은 그 방법을 슬 것이다. 그러나 뛰어난 선수들을 겨울에 유혹하기란 어려운 법이다”라고 답했다.

맨유는 오랫동안 끌어 온 인수 작업이 아직도 진행 중이다. 이 점 역시 텐하흐 감독이 영입을 기대하기 어려운 요인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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