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너무 물렀다” 주장 손흥민, 5경기 연속 무승에 분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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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너무 물렀다” 주장 손흥민, 5경기 연속 무승에 분발 요구

풋볼리스트 2023-12-08 11:02: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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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토트넘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5경기 연속 무승에 팀 전체의 분발을 요구했다.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를 치른 토트넘홋스퍼가 웨스트햄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리그 5위(승점 27)에 머물렀다.

토트넘이 또다시 선제골을 넣고 승리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11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페드로 포로의 코너킥을 헤더로 돌려놓아 득점을 기록했지만 후반 7분 재러드 보언과 후반 29분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역전당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토트넘은 후반 막판 공격을 몰아쳤으나 웨스트햄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특히 후반 두 번의 실점이 아쉬운 수비에서 나왔다는 점이 뼈아팠다. 보언의 동점골은 로메로의 경합 실패에 이은 수비 굴절 불운에서 비롯됐고, 워드프라우스의 역전골은 데스티니 우도기의 치명적인 백패스 실수에서 나왔다.

데스티니 우도기(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스티니 우도기(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이번 웨스트햄전 패배로 EPL에서 5경기 연속 선제골을 넣고 승리하지 못한 최초의 팀이 됐다. 또한 홈 3경기에서 연달아 선제골을 넣고 패배한 것도 최초다. 리그 첫 10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다가 불과 5경기 만에 불명예스러운 기록의 주인공이 된 셈이다.

이날 손흥민은 스트라이커로 출격했지만 골맛을 보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침투하는 동료들을 향해 연달아 좋은 패스를 뿌렸고, 전반 17분에는 상대 수비의 틈을 놓치지 않고 중거리슛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체력적 한계를 드러냈고, 타박상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후반 43분 알레호 벨리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에게도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였다. 자신의 득점 여부보다도 팀이 선제골을 넣고 승리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됐기 때문이다. 특히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나면 선수들 사이에서도 승리에 대한 불신이 생길 수밖에 없고, 이는 곧 이른바 ‘위닝 멘탈리티’의 실종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손흥민은 강한 인터뷰로 선수들을 독려했다. 경기 후 EPL 중계권이 있는 ’아마존 프라임’과 인터뷰에서 “우리가 졌다는 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5번 연속 리드를 잡고도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 선수로서 우리가 책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웨스트햄전은 선수들이 지나치게 안심했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은 항상 상대하기 힘든 팀인데 우리는 너무 물렀다. 특히 EPL에서는 2-0, 3-0으로 이기고 있어도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라며 1-0이었음에도 충분히 분발하지 않아 또다시 패배를 맛봤다고 분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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