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주와 동일한 32%를 기록하며 30%대 초반에 머물렀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이 33%로 집계됐다. 총선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인천/경기는 민주당이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5일~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32%가 긍정 평가했고 부정평가는 전주 보다 1%p 내린 5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PK 지역에서 5%p 하락했으며, 충청권에서는 6%p 상승했다.
서울은 긍정 36%·부정 54%, 인천/경기는 긍정 26%·부정 66%, 대전/세종/충청은 긍정 37%·부정 56%, 광주/전라 긍정 9%·부정 79%,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35%·부정 55%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 52%·부정 37%로 긍정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60%를 상회하는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18~29세와 30대는 긍정평가가 각각 5%p 올랐으며, 50대는 7%p·70세 이상은 9%p 하락했다.
18~29세는 긍정 21%·부정 55%, 30대 긍정 26%·부정 65%, 40대 긍정 18%·부정 79%, 50대 긍정 23%·부정 69%으로 집계됐다.
반면, 60대는 긍정 53%·부정 44%, 70대 이상에서는 긍정 54%·부정 36%로 나타났다.
보수층에서 긍정 60%(부정 32%)를 기록했다. 또, 중도층에서는 긍정 22%·부정 69%, 진보층에서는 긍정 11%·부정 86%로 부정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서울, 국힘 35%·민주 33%.. 인천/경기, 국힘 29%·민주 37%
정당 지지율(전국)은 국민의힘이 35% 민주당이 33%, 정의당 4%,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7%였다. 전주 대비 국민의힘은 2%p 상승했으며, 민주당은 1%p 하락했다.
내년 총선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2주 연속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에 앞섰다.
직전 조사에서는 국힘 34%·민주 31%였으며, 이번 조사에서는 국힘 35%·민주 33%로 나타났다. 인천/경기에서는 국힘 29%·민주 37%였다.
중원 싸움이 펼쳐질 대전/세종/충청에서는 국민의힘이 무려 13%p 상승하며 국힘 43%·민주 34%로 국민의힘 우세로 전환됐다.
PK는 국힘 37%·민주 29%, TK에서도 국민의힘이 14%p 오르며 국힘 66%·민주 9%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이 18~29세에서 14%p 상승하고 민주당은 11%p 하락하면서 국힘 28%·민주 17%로 나타났다.
30대는 국힘 27%·민주 34%, 40대 국힘 22%·민주 47%, 50대 국힘 33%·민주 42%를 기록했다. 60대(국힘 52%·민주 28%)와 70대 이상(국힘 52%·민주 27%)에서는 국민의힘이 크게 앞섰다.
정치 성향별로 보수층에서는 국힘 71%·민주 12%였고, 진보층에서는 국힘 12%·민주 59%를 기록했다.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중도층에서는 국힘 25%·민주 35%로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3.1%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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