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으로, 전년에 비해 16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브리핑’을 열고 “이번 수능은 ‘킬러 문항’을 배제하면서 상위권 변별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국어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전년도 수능보다 16점 오른 150점으로 나타났다. 최고점자는 지난해 371명에서 올해 64명으로 줄었다.
수학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전년도보다 3점 오른 148점으로, 체감 난도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웠을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1등급 구분점수는 133점, 2등급 구분점수는 126점으로 모두 지난해 수능과 같았다.
일반적으로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에 가까우면 '불수능'이라고 판단한다.
국어와 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는 전년도 수능 11점에서 이번 수능 2점으로 줄었다. 상대적으로 특정 영역이 대입에 미치는 영향력은 완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영어영역은 1등급 인원 비율이 전년도 수능의 7.8%에 비해 3.12%p 낮고,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인 4.71%로 나타났다. 아울러 탐구영역은 전년도 수능과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탐구영역의 경우 1등급 구분점수는 사회탐구 63∼68점, 과학탐구 65∼71점, 직업탐구 64∼70점이다. 난도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지만, 선택과목별로 1등급 구분점수 차이는 사탐이 5점, 과탐이 6점을 기록해 작년보다 각각 2점씩 더 벌어졌다.
절대평가인 한국사 영역 1등급 비율은 18.81%(8만3674명)로, 전년(28.88%) 대비 10%포인트가량 낮아졌다.
역시 절대평가인 제2외국어/한문영역의 경우 원점수 45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은 학생 비율이 아랍어Ⅰ은 1.65%인데 비해 중국어Ⅰ은 14.66%로 큰 격차를 보였다.
전 영역 만점자는 1명이며, 졸업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수능 만점자는 3명이었다.
한편 성적 통지는 8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수능 성적은 성적통지표와 성적증명서 두 가지 방식으로 제공된다. 단순 성적 확인 용도로 제공되는 성적통지표는 수험생이 응시원서를 제출한 곳에서 교부받을 수 있으며, 재학생 및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에서, 타 시‧도 졸업생 및 검정고시 합격자는 시교육청에서 성적통지표를 1부씩 교부받을 수 있다. 다만, 시험편의제공대상자 중 재학생은 원서를 접수한 시교육청이 아닌 재학 중인 학교에서 성적통지를 받을 수 있다.
수험생은 수험표와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주민등록번호가 표시된 유효 기간 내 여권, 유효 기간 내 청소년증 등)을 지참하고 응시원서 접수처에 방문해 성적표를 교부받을 수 있으며, 직계가족이 성적표 대리 수령을 하려면 수험생 신분증과 수험표 외에 대리수령인과의 가족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 및 대리수령인 신분증을 추가로 지참해야 한다.
공식적인 성적증명 용도로 사용 가능한 온라인 성적증명서는 성적증명서 발급 사이트에서 수험생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졸업생과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12월 8일 오전 9시부터, 재학생은 12월 11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 발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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