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與 혁신위, 오늘 사실상 종료…11일 최종안 보고 후 마무리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 제12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7일 사실상 활동을 종료했다. 오는 11일 지도부에 최종 혁신안을 보고하고 공식 역할을 마친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이날 중앙당사 3층 회의실에서 "사실상 오늘 혁신위 회의를 마무리한다. 월요일 (최종안) 보고와 백서 작성으로로 혁신위 활동을 종료하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인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기현 대표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대통령이) 개각을 혁신위 종료 전 일찍 단행해 좋은 후보들이 선거에 나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줬다"고 했다. 이어 김 대표에게도 "혁신위원장을 맡게 해줘서 고맙다"며 "정치가 얼마나 험난하고 어려운지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혁신위원들한테 제일 고맙다"고도 했다. 그는 "(혁신위원들이) 정말 열심히 했다. 국민 눈높이에 뭘 원하는지 파악해서 우리가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인 위원장은 "우리가 나머지 성공을 거두지 못한 50퍼센트에 대해서는 당에 맡기고 기대하면서 조금 더 기다리겠다"며 지도부의 추가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