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가수 이소라와 방송인 신동엽이 14년 만에 만난 자리에서 과거 연애 시절의 일화를 나눴다.
이소라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이소라의 슈퍼마켙'에 게스트로 출연한 신동엽을 반가워하며 "언젠가는 만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만나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내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한 페이지를 기록하는 게 너를 만났을 때니까, 지우고 싶어 한다고 지울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헤어진 다음에 네 생일 때 찾아간 적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소라는 "3500만원짜리 명품 목걸이를 들고 찾아왔다"며 "그게 지금 얼마인지 아느냐. 7천이 넘는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신동엽은 "진지하게 고맙다고 얘기를 하고 싶었다"며 "너는 항상 뭘 잘 챙겨주고 그랬는데 난 못했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그때 정말 기뻤다"며 "그 목걸이는 아직도 잘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14년 전 연애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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