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6일 더불어민주당이 다가오는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주도권을 쥐기 위해 '쌍특검'과 '3개 국정조사'를 추진한다고 비판하면서 이를 정략적 도구로 사용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에 관한 두 특검 법안을 처리하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을 포함한 3건의 국정조사을 추진 의사를 밝혔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내 편이 아니면 무조건 끌어내릴 궁리만 하는 민주당이 제1야당으로써 적절한지 의문"이라며, 민주당이 특검과 국정 조사를 남용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현재 정국이 당면한 예산안과 민생 법안 처리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민주당의 행동을 '나쁜 정치'로 규정하고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MBC 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이 추진하는 특검법안들에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50억 클럽 특검법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방탄특검법으로 김건희 여사 특검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흠집 내기"라고 비판하면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법안을 처리하려는 행위 자체가 문제라고 주장하고 특검법에 대해 정치적, 절차적으로 부당함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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