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절친한 동생 김충재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충재와의 동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외출에 나서는 두 사람 모습이 담겨있다.
기안84는 "20대 때 미술학원 강사를 하던 시기에 여학생들 사이에서 전설적인 사람이 있었다"며 "얼굴이 반딧불 엉덩이처럼 빛이 들어오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봤더니 진짜 빛이 나더라. 그때부터 지금까지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고 김충재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사실 김충재가 집, 작업실 말고는 동선이 없다. 가끔 골프 친다. 그래서 집에 가려고 했더니 조금 그렇다고 해서 작업실에 가려고 했는데, 지금 작업 하는 게 공개하면 안 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반 고흐 전시회를 찾은 두 사람. 기안84는 김충재에게 "고흐처럼 죽어서 인정받을래, 살아있을 때 인정받을래?"라고 묻자 김충재는 "죽어서 잘 되면 가족이나 이런 사람들이 좀 덕을 보지 않을까"라며 "근데 고흐처럼은 못 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기안84는 "너 이미 집이랑 차 있지 않냐"고 묻자 김충재는 "집은 없다. 월세다. (전세에서 월세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충재는 "경기도 하남에 작업실을 분양받았다"면서 "대출을 꼈다. 원금은 착실하게 잘 갚고 있다. 작업하면서 번 돈은 다 작업실에 들어가고 있다. 집은 못 살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캡처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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