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백에서 미드필더로’ 김도혁의 뜻깊은 ‘생애 첫’ 베스트 일레븐 후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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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백에서 미드필더로’ 김도혁의 뜻깊은 ‘생애 첫’ 베스트 일레븐 후보 선정

인터풋볼 2023-12-05 11:55: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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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심장’ 김도혁(31)이 감격스러운 날을 맞이했다. 베스트 일레븐 후보에 선정되기까지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냈지만, 결국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호텔월드에서 ‘2023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베스트 일레븐 중앙 미드필더 부문 후보에는 오베르단(포항 스틸러스), 이순민(광주FC),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백승호(전북 현대), 이청용(울산 현대), 윤빛가람(수원FC), 김도혁(인천 유나이티드), 김민혁(울산 현대)이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만 수상의 영광을 만끽할 수 있었고, 오베르단과 이순민이 수상자 이름으로 올렸다. 환산점수에서 오베르단이 28.52점, 이순민이 25.20점, 고영준이 13.73점, 백승호가 12.58점, 이청용이 10.28점, 윤빛가람이 3.72점, 김도혁이 3.68점, 김민혁이 2.29점을 받았다.

이들 중에서 김도혁은 비록 주인공이 되지 못했지만, 충분히 인정받을 만했다. 베스트 일레븐 후보에 들어가기까지 다른 후보들보다 더 어려운 과정을 겪었기 때문이다.

커리어 내내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김도혁은 지난 시즌 윙어로 포지션 변경을 진행했다. 그러고 나서 올 시즌에는 윙백 부족으로 인해 좌측 윙백으로 뛰게 됐다. 그러나 생각보다 효과가 없자, 시즌 중반부터는 다시 본 포지션인 미드필더로 복귀하게 됐다.

맞는 옷을 입자 펄펄 날기 시작했다. 김도혁은 중앙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희생 넘치는 경합, 그리고 양질의 패스 공급으로 인천 중원을 활발하게 만들었다. 특히 인천은 후반기에 부상자 이탈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김도혁이 존재해 버틸 수 있었다.

이렇듯 김도혁은 뒤늦게 미드필더로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임팩트 있는 활약상으로 베스트 일레븐 후보에 오를 수 있었다.

더 감격스러운 건 김도혁의 생애 첫 후보 선정이라는 것. 김도혁은 “프로 데뷔 후 첫 시상식 후보에 들었네요.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입니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사진= 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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