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웨스트햄유나이티드가 수비수 퀴르트 주마의 집에 침입했던 강도를 잡기 위해 보상금을 걸었다.
주마는 지난 3일(한국시간) 홈에서 치른 웨스트햄과 크리스털팰리스의 경기(1-1)에 결장했는데, 당시에는 개인적인 사유로 빠졌다고만 설명되어 있었다. 사실 주마는 경기를 준비하던 중 집에서 가족과 함께 쉬다가 강도를 만났다. 강도는 주마 가족을 해치지 않았지만 귀중품 및 소중한 물건들을 가져갔다.
이에 구단은 범인 체포에 도움을 줄 만한 정보를 가져오는 사람에게 25,000파운드(약 4,100만 원)를 주겠다고 보상금을 내걸었다. 데이비드 설리번 웨스트햄 구단주는 “집에 누군가 침입한다는 건 소름끼치는 경험이다. 이번 보상금은 범인을 잡아 정의를 구현하고 추후 비슷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구단이 직접 나선 이유를 밝혔다.
컵대회 포함 4연승을 달려 온 웨스트햄은 핵심 수비수 주마가 결장한 이날 홈에서 무승부에 그치며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시즌 초부터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며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웨스트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현재 9위다. 주마는 리그 12경기에 선발 출장해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맡아 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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