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 라리가] 친정팀에 골 세리머니 한 '임대생' 펠릭스, 바르사 잔류가 더 어려운 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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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라리가] 친정팀에 골 세리머니 한 '임대생' 펠릭스, 바르사 잔류가 더 어려운 게 현실

풋볼리스트 2023-12-05 11: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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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주앙 펠릭스(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상대로 득점한 뒤 세리머니까지 펼친 주앙 펠릭스가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에 잔류가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2023-2024 라리가 15라운드를 치른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를 1-0으로 제압했다. 승점 34점이 된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펠릭스였다. 펠릭스는 전반 28분 하피냐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한 뒤 골키퍼를 넘기는 칩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77분을 뛰며 슈팅 3회, 드리블 1회, 패스 성공률 90%, 키패스 1회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심지어 친정팀을 상대로 세리머니도 펼쳤다. 펠릭스는 현재 아틀레티코에서 바르셀로나로 임대된 신분이다. 그럼에도 바르셀로나에 강한 애정을 보여왔는데, 친정팀과 맞대결에서 감정이 더욱 끌어올랐다. 사이가 좋지 않았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앞에서 골을 넣은 뒤 전광판 위로 올라가 만세 세리머니를 펼치며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펠릭스의 바르셀로나 생활은 이번 시즌이 끝일 수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펠릭스는 바르셀로나에서 새로운 집을 찾았지만 그의 계약을 바르셀로나가 감당하긴 어렵다. 아틀레티코는 펠릭스를 7000만 유로(약 995억 원)에서 8000만 유로(약 1,137억 원)로 평가하는데, 바르셀로나가 내년 여름 떠맡을 수 없는 수치다"고 했다.

펠릭스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17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마저도 꾸준하지 않았다. 9월에 3골을 넣은 뒤 두 달 동안 잠잠하다가 최근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천 억에 가까운 금액에 맞는 활약이라고는 보기 어렵다. 

현재 상황에서는 아틀레티코 복귀 가능성이 가장 높다. 아틀레티코와 계약 기간은 무려 2029년 6월까지다. 펠릭스가 납득할 만한 활약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복귀 후에도 완전 이적을 할 팀을 찾기가 쉽지 않다. 아틀레티코에 남기에는 시메오네 감독과 사이가 좋지 않다. 아틀레티코는 최근 시메오네 감독과 재계약을 맺기도 했다. 

펠릭스는 이번 세리머니로 친정팀의 모두를 등지게 만들었다. 골을 넣은 감정을 표출하는 건 자유지만 상황을 봤을 땐 배짱이 과했다.

※ 윤효용 기자의 ‘미라(Mira) 라리가’는 스페인 라리가의 주요 이슈를 소개하는 연재 기사입니다. 스페인어 'Mira'는 Mirar(바라보다)라는 동사의 명령어 형태로 더 관심 있게 라리가를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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