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신기술 등장, 유로 2024에선 오프사이드에 더해 핸드볼도 반자동으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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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신기술 등장, 유로 2024에선 오프사이드에 더해 핸드볼도 반자동으로 잡는다

풋볼리스트 2023-12-05 11:27: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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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 공인구 푸스발리에베.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로 2024 공인구 푸스발리에베.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축구 판정과 관련한 기술이 나날이 진보하고 있다.

5일(한국시간) 영국 ‘더 타임스’는 “아디다스가 제작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공인구 ‘푸스발리에베’에는 핸드볼 탐지용 마이크로칩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축구는 언제나 판정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최신 기술을 접목시켜왔다. 대표적인 예시로 호크아이와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을 들 수 있다. 호크아이는 테니스에서 공의 인, 아웃 여부를 판독하는 비디오 시스템에서 차용해 공이 골라인을 넘어갔는지 여부를 판별해내는 기술이다. 2019-2020시즌 애스턴빌라와 셰필드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나온 오작동으로 득점이 취소된 경우를 제외하면 정확도가 매우 높다.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은 이보다 더 진보한 기술이다. 공에 내장된 관성 감지 센서와 경기장 지붕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공이 선수를 떠난 시점과 그때 선수들 위치를 최소한의 오차로 판별할 수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처음 도입된 해당 시스템은 개막전부터 제대로 쓰이며 그 효용을 보여줬다. 로베르토 로세티 UEFA 심판위원회 회장은 이를 유럽대항전에 도입해 오프사이드 판정 시간을 절반 이상 줄였다고 설명했다.

비디오 판독(VAR). 게티이미지코리아
비디오 판독(VAR).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유로 2024를 통해 새로운 판독 기술이 선보일 전망이다. 득점과 오프사이드에 이어 핸드볼도 앞으로는 기술을 통해 잡아낼 수 있다. 공 위치를 판별하는 마이크로칩이 삽입된다는 점에서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과 기본적인 개념은 같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공에 내장된 마이크로칩은 공을 건드린 선수들의 골격을 3D로 실시간 표현을 가능하게 하는 팔다리 추적 기술(limb-tracking technology)과 함께 작동한다. 이를 통해 비디오 판독 심판(VAR)들은 선수와 공이 맞닿은 위치를 보여주는 컴퓨터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다만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 없는 오프사이드와 달리 핸드볼 판독 시스템은 정확한 판정을 위한 보조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핸드볼은 경우에 따라 팔에 공이 맞더라도 경기를 진행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유로 2024 공인구는 핸드볼과 오프사이드를 모두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이 들어가있으며, 보도에 따르면 대회 관계자들이 기술 정확도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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