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2024년 SF 기대작 <미키17>, 그 원작 소설로 주목받은 SF 장편소설 『미키7』의 후속작이다. 『미키7』은 죽더라도 끊임없이 전임자의 기억을 갖고 복제인간으로 되살아나게 되는 미키의 일곱 번째 삶을 다룬다. 이번 후속작 『미키7 - 반물질의 블루스』에서는 전작에서 많은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니플하임의 토착 생명체인 크리퍼의 실체를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비밀스럽게 숨겨둔 반물질 폭탄에 얽힌 놀라운 모험, 생존자들을 위협하는 적대적 지적 생명체와의 교섭, 미키를 끊임없이 압박하는 사령관 마샬과의 반전 결말까지 전작에서 채 마무리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완성한다.
■ 미키7 : 반물질의 블루스
에드워드 애슈턴 지음 | 진서희 옮김 | 황금가지 펴냄 | 436쪽 | 17,000원
Copyright ⓒ 독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