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발견하면 신고해 달라" 당부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 북구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취약계층 집중 발굴 및 지원 기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중장년 1인 가구 실태조사가 시행된다.
조사는 만 40∼64세 혼자 사는 주민 270여 명 거주 실태와 사회적 위험도 등을 대면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 결과 위기 상황을 발견하면 즉각적으로 복지 서비스를 지원·연계한다.
조사 내용은 추후 고독사 예방 등 복지지원 사업 추진에 참고 자료로 활용한다.
주택에 살지 않는 위기가구가 있는지도 점검한다.
지역 숙박업소와 고시텔 등을 방문해 비주택 거주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숙박료 장기체납 여부 등을 점검한다.
위기 상황이 확인되면 해당 가구와 심층 상담해 생활실태를 파악한 뒤, 긴급 복지지원과 함께 고용·주거·법률 등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한다.
북구 관계자는 "기초생활보장 제도 등 공적 지원부터 후원 물품 지원 등 민간 자원 연계까지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주변에서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나 북구청 희망복지지원단에 꼭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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