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사진=KLPGA)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상 5승의 이소미가 2024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드권 확보를 위한 Q 시리즈 4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소미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 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 클럽 폴스 코스(파 71)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2라운드 공동 15위에서 10계단 뛰어 올랐다.
1위에는 로빈 최(호주)가 이날 크로싱 코스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중간 합계 21언더파 265타를 기록하며 자리했다. 로빈 최는 2019년 LPGA 투어에 데뷔해 12개 대회에 출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올 시즌 KLPGA 투어 ‘매치 퀀’과 함께 2승을 올려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성유진도 크로싱 코스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4언더파 272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어 올해 KLPGA 투어에서 4승을 올리며 다승왕에 오른 임진희는 2타 줄이는데 그쳐 13언더파 273타를 쳐 장효준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3라운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날 6계단 밀린 장효준은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성적이 좋지 않아 Q 시리즈에 출전하고 있다.
LPGA 투어에서 뛰는 이정은5은 이날 폴스 코스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8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공동 29위에, KLPGA 투어에서 뛰는 홍정민은 6언더파 280타로 공동 40위에 각각 올랐다.
올해 LPGA Q 시리즈는 6라운드로 치러진다. 지난해까지 8라운드로 치러졌지만 올해부터 6라운드로 치러지게 됐다. 그리고 4라운드를 마치고 65위까지 5, 6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이번 Q 시리즈 콧 통과 타수는 3언더파 283타고 70명이 진출하게 됐다.
최종 6라운드를 마치고 상위 20명만이 2024 시즌 LPGA 투어 시드권을 받게 된다. 또 21위부터 45위까지는 LPGA 투어 부분 시드와 함께 LPGA 2부 투어인 웹슨 투어 시드권을 확보하게 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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