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이 영화 '싱글 인 서울' 시사회에서 있었던 일화를 전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쿠폰 사용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핑계고' 콘텐츠에는 영화 '싱글 인 서울'의 주연 배우인 이동욱, 임수정, 이상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동욱 "시사회에서 주변 사람 반응 신경쓰느라 바빠"
이동욱은 '싱글 인 서울' 언론배급시사회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영화를 보는데, 진짜 내용이나 어떤 제 연기는 잘 안 들어온다. 계속 누구 반응 신경 쓰느라고. 어떤 여자분이 내 뒤에서 걸어 내려가더라. 상이한테 '영화 망했다'라고 했다. 사람들 나간다. 한 명 나갔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나도 화장실 가고 싶었는데 못 갔다. 오해할까 봐"라고 말했다.
이동욱은 "상상이가 나한테 '화장실 가는 거다. 괜찮다'라고 했다. 그래서 '야 아니야. 나가잖아. 나가잖아'라고 했다"라며 "그런데 다행히 조금 있다가 들어오셨다"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동욱은 평소에 어떤 스타일로 입고 다니냐는 질문도 받았다. 그는 "저 평소에 이러고 다닌다. '핑계고' 나오는데 뭘 차려입고 오냐. 아니 나 '핑계고' 맨 처음 나올 때 집에서 입고 오란 대로 입어서 잠옷 바지 입고 나왔다"라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얘는 진짜 말을 잘 들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동욱이 말한 시사회 일화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배우들은 시사회 때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살필 수밖에 없겠네요", "중간에 사람 나가서 진짜 놀랐겠다", "다시 오셔서 다행ㅋㅋㅋ", "진짜 영화보다 사람들 반응에만 집중이 가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냈다.
'싱글 인 서울', 지난달 29일 개봉
한편 이동욱이 출연한 영화 '싱글 인 서울'은 지난달 29일에 개봉했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 작품으로, 이동욱과 함께 임수정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 '싱글 인 서울'의 연출은 영화 '레드카펫' 등을 연출했던 박범수 감독이 맡았다. '싱글 인 서울'은 지난 3일 기준 약 2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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