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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헤르지 할레비 IDF 참모총장은 이날 가자지구 남부를 비롯한 모든 지역으로 지상군 공세를 확대했으며 이스라엘공군(IAF)이 1만회 이상 포격을 가해 하마스의 대대장 등 인사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할레비 참모총장은 "우리는 하마스 대대장, 중대장 그리고 많은 요원들을 죽였다. 어제 아침 우리는 가자지구 남쪽에서도 같은 움직임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작전은 가자 북부에서만큼 강력할 것이다. 하마스 사령관들은 어디에서나 이스라엘 방위군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니엘 하가리 IDF 대변인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IDF는 가자지구 전역에 있는 하마스의 거점에 대한 지상 작전을 재개하고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가리 대변인은 공군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마스의) 테러 본부, 무기 제조시설, 지하 터널, 로켓 발사장에 대한 공습이 지상전에 대한 위협을 제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정책은 분명하다. 우리 영토에 대한 어떠한 위협도 강력하게 타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가자지구의 하마스와 다른 테러 조직에 대한 강력한 작전을 재개했다"며 가자지구 내 민간인에 온라인 대피 경고를 발표했다. 아비차이 아드라에 IDF 대변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발리아, 알 슈자이야, 알 자이툰, 가자 구시가지 주민들은 안전을 위해 즉시 집에서 대피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통신이 불안정하고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대다수는 사전 안내문을 인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남부 국경도시 라파의 알-제이나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10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소재 중동 연구소의 브라이언 카툴리스 연구원은 "휴전이 있기 전 첫 번째 군사 작전 단계는 분명히 막대한 대가를 치렀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남쪽으로 이동하라는 지시를 받았는데 이제 군사작전은 남쪽으로 향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진짜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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