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만 폭발한 게 아니다... 英 전문가들 "이해할 수 없는 판정" 이구동성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홀란만 폭발한 게 아니다... 英 전문가들 "이해할 수 없는 판정" 이구동성

풋볼리스트 2023-12-04 10:32:09 신고

3줄요약
스카이스포츠 공식 X 캡처
스카이스포츠 공식 X 캡처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시티의 마지막 공격 기회를 무산시킨 심판의 판정에 대해 많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를 치른 맨체스터시티가 토트넘홋스퍼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맨시티는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며 리그 3위(승점 30)에 머물렀다.

이날 맨시티는 전반 6분 만에 손흥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3분 뒤 세트피스에서 나온 손흥민의 자책골과 전반 31분 화려한 패스워크에 이은 필 포든의 역전골에 힘입어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조직적인 전방 압박과 잘 짜여진 공격 전개로 수차례 토트넘을 위험에 빠뜨렸다. 

그러나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제레미 도쿠, 훌리안 알바레스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베르나르두 실바의 감각적인 중거리 슈팅은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선방에 막혔다. 추가 득점에 실패하자 추격골을 허용했다. 후반 24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조바니 로셀소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맨시티는 후반 34분 잭 그릴리시의 추가골로 다시 앞서갔지만 후바 45분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추가시간에는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까지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4분 토트넘의 코너킥을 끊어내면서 맨시티가 역습 기회를 잡았다. 홀란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에메르송 로얄에게 걸려넘어졌지만 다시 일어나 침투하는 잭 그릴리시에게 공을 전달했다. 그릴리시가 공을 잡으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돌연 주심이 휘슬을 불며 경기를 중단시켰다. 

경기 결과를 바꿀 수 있었던 기회가 무산되자 홀란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 다른 선수들도 달려가 항의했지만 방법이 없었다. 주심은 반칙을 범한 에메르송과 항의한 홀란에게 카드를  줬다.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종료됐다. 

하지만 경기 후 주심의 판정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맨시티 선수 출신이자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마이카 리차즈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심판은 그 순간까지 훌륭한 경기를 했다. 그러나 그 판정은 이해 못하겠다"라며 "어드밴티지를 위해 손을 들었다. 그릴리시는 명백한 온사이드였고, 홀란은 공을 전달했다. 그러고 나서 경기를 중단시킨 건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레전드 출신 방송인 로이킨도 "주심이 실수했다. 그는 틀렸다. 끔찍한 결정이다"라며 "그릴리시는 골대를 향해 뛰었고, 주심을 믿었다. 어드밴티지를 얻었다. 그러나 다시 공을 가져오라는 결정은 잘못됐다. 우리 모두 알 수 있다"고 비판했다.

홀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분노를 표출했다. 욕설과 함께 주심이 잘못 판정이 담긴 동영상을 공유했다. 공개적으로 심판 판정을 비판하면 징계가 주어질 수 있지만 이마저도 감수하고 자신의 불만을 표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애둘러 판정을 지적했다. 그는 "홀란이 내려가 공을 잡자 주심이 경기를 이어가는 행동을 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심판들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 나는 가끔 터치라인에서 정신을 잃곤 하지만 이를 언급하고 싶지는 않다. 그것 때문에 비긴 건 아니기 때문"이라며 정확한 언급은 피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공식 X 캡처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