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골·1도움·자책골'...토트넘, 맨시티와 극적인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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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골·1도움·자책골'...토트넘, 맨시티와 극적인 무승부

쇼앤 2023-12-04 10:01: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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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와의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맨시티와의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맨시티 원정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무승부를 거두었다.

자책골을 기록하는 불운도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돋보이는 활약이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소재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3-3으로 비겼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데얀 클루셉스키가 롱패스를 찔렀고,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안까지 그대로 질주해 오른발 슛을 꽂았다.

하지만 전반 9분 맨시티의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하던 손흥민의 다리에 맞은 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자책골로 이어졌다. EPL 공식 홈페이지는 이 경기 리뷰에 손흥민의 선제골과 자책골 사이 ‘137초’가 걸렸다고 설명했다.

전반 29분 페널티 지역 왼쪽 제레미 도쿠의 강한 오른발 슛이 골대를 맞히고 벗어나 맨시티는 역전 기회를 놓쳤지만, 약 2분 뒤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골대 앞에서 마무리하는 필 포든의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역전을 허용한 뒤 후반전을 맞이한 토트넘은 후반 24분 손흥민의 도움에 이은 지오바니 로셀소의 동점 골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손흥민은 센터 서클에서 넘어온 공을 감각적인 패스로 연결했고, 로셀소가 페널티 아크에서 왼발로 골을 연결했다.

맨시티는 후반 잭 그릴리시를 교체 투입, 후반 36분 홀란의 컷백을 받아 다시 앞서 나가는 듯했으나 후반 45분 쿨루세브스키의 동점 골을 허용하며 토트넘과 비겼다. 브레넌 존슨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쿨루세브스키가 머리로 받아 넣어 토트넘에 승점 1점을 더한 것이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올 시즌 9 골을 달성했다. 이 골을 넣고 3분 뒤인 전반 9분 수비에 가담하는 과정에서 자책골로 실점도 허용했다. 하지만 주장 완장을 차고 공격 포인트 2개를 기록해 맨시티 원정에서 값진 승점 1점을 빼앗았다.

이런 손흥민에 대해 팬들과 영국 언론도 호평을 했다. 영국 스포츠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토트넘에서 2번째로 높은 평점 7.5점을 매겼다. 영국 방송사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과 데얀 쿨루세브스키에게 가장 높은 7점을 부여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자책골에 대한 아쉬움을 표출했다. 손흥민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동료들에게 끝까지 믿음을 갖자고 말했다. 이번 무승부는 남은 시즌 토트넘에 많은 것을 가져다 줄 것이며, 선수들과 팀 모두 엄청난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 밝혔다. 

자책골 상황에 대해서는 “그런 상황은 자주 일어난다. 나는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 했지만, 그 상황은 내가 막을 수 없었다. 처음으로 자책골을 넣었는데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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