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ISSUE] 역대급 심판 판정에 분노한 홀란 'WTF' 욕설까지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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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ISSUE] 역대급 심판 판정에 분노한 홀란 'WTF' 욕설까지 난무

인터풋볼 2023-12-04 07: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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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카이 스포츠
사진=스카이 스포츠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엘링 홀란이 분노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3-3으로 비겼다.

맨시티는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선두 싸움에 빨간 불이 켜졌다. 맨시티는 9승 3무 2패(승점 30)로 아스널(승점 33)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토트넘은 연패 탈출에 성공하면서 일단 분위기를 다시 다잡을 수 있었다. 토트넘은 8승 3무 3패(승점 27)로 리그 5위에 위치하게 됐다. 

맨시티는 3-2-4-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엘링 홀란이 원톱에 배치됐고, 제레미 도쿠, 베르나르두 실바, 훌리안 알바레스, 필 포든이 2선을 이뤘다. 3선은 마누엘 아칸지, 로드리가 호흡했고, 3백은 요슈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가 출격했다. 골문은 에데르송 골키퍼가 지켰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브리안 힐,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지오바니 로 셀소, 이브 비수마가 중원을 담당했고, 4백은 데스티니 우도지,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 페드로 포로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가 꼈다. 

전반 초반부터 맨시티가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전개했다. 반면 토트넘은 다소 라인을 내린 채 역습 위주의 플레이를 펼쳤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배치돼 상대 최종 수비와 하프 라인 부근에 위치했고, 그 바로 아래 쿨루셉스키가 호시탐탐 뒷공간을 노릴 준비를 했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SNS
사진=토트넘 훗스퍼 SNS

결국 토트넘의 이러한 전략이 통했다. 전반 6분 토트넘의 코너킥 수비 과정에서 비카리오가 쳐낸 공을 힐이 잡아낸 뒤 탈압박에 성공해 쿨루셉스키에게 패스를 보냈다. 공을 잡은 쿨루셉스키는 곧바로 최전방의 손흥민을 향해 공간 패스를 찔러 넣었다. 이를 손흥민이 빠르게 쇄도해 슈팅까지 만들었고, 선제골을 터트렸다.

맨시티가 곧바로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전반 9분 로 셀소가 수비하는 과정에서 실바에게 반칙을 범해 프리킥이 주어졌다. 이를 알바레스가 날카로운 궤적의 크로스로 프리킥을 처리했다. 많은 선수들이 페널티 박스 안에 밀집한 상황에 공이 손흥민의 허벅지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맨시티가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31분 맨시티가 공격을 펼치는 상황에서 도쿠, 알바레스를 거쳐 포든에게 공이 연결됐고, 가볍게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전반은 맨시티가 2-1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토트넘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 24분 데이비스가 헤더로 걷어낸 공이 정확하게 손흥민에게 향했다. 손흥민은 곧바로 수비의 시선을 모은 뒤 로 셀소에게 패스를 보냈고, 빠르게 뒷공간을 파고들 준비를 했다. 손흥민이 비워준 공간으로 로 셀소가 질주한 뒤 정교한 왼발 슈팅을 쐈고, 골대에 맞으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맨시티의 압박이 또다시 통했다. 후반 36분 비수마가 중원에서 무리하게 볼을 끌었고, 순식간에 맨시티 선수 3명의 압박을 받았다. 공을 탈취한 로드리가 공을 빼앗은 뒤 홀란에게 패스를 보냈고, 곧바로 내준 컷백을 문전에서 그릴리쉬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45분 좌측면에서 존슨이 돌파 이후 문전으로 크로스를 보냈다. 이를 쇄도하던 쿨루셉스키가 아케와의 몸싸움에서 승리한 뒤 러닝 점프해 어깨로 득점에 성공했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사진=스카이 스포츠

팽팽한 흐름은 경기 막판까지 유지됐다. 이러한 상황에 맨시티 선수들이 분노했다. 후반 추가시간 완벽한 역습 과정에서 홀란이 공을 잡자 에메르송이 뒤에서 태클을 가했다. 하지만 홀란이 빠르게 일어난 뒤 뒷공간으로 패스를 찔러 넣었다.

하지만 주심은 어드벤티지를 적용하지 않고, 휘슬을 불었다. 이에 맨시티 선수들은 강하게 항의했지만, 이미 주심의 판정을 내린 뒤였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제 4부심에게 항의했지만 번복은 없었다. 결국 경기는 3-3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종료 후 홀란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는 개인 SNS를 통해 'WTF'(What the fxxk)이라며 욕설을 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심판이 이미 경기를 진행하라고 말한 후에 휘슬을 불었다. 패스 이후, 휘슬을 불었다. 이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며 판정에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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