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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이 5년만에 4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역대 최대 수출액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3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2023년 자동차산업 평가 및 2024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자동차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한 414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KAMA는 생산이 늘면서 같은 기간 내수는 3.3% 증가한 174만대, 수출은 17.4% 늘어난 270대로 각각 내다봤다. 특히 수출액은 2016년 이후 역대 최대 수출에 힘입어 27.2% 증가한 690억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SUV, 친환경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 수출 확대가 수출액 증가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에도 올 1~10월 기준 미국으로 수출된 한국산 전기차는 77%나 늘었다. 전체 전기차 수출은 66.3% 급증했다.
세계 자동차 판매는 반도체 부족 등 공급망 차질로 인한 병목현상이 해소되면서 8.5% 증가한 9102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시장 별로는 미국, 서유럽, 일본 등이 11% 수준의 성장이 예상됐고 러시아 등 동유럽은 21.3%의 고성장이 기대됐다.
올 1~10월 기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현대자동차그룹은 7.7%의 점유율로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3위를 유지하고 있다. 1위는 일본의 토요타, 2위는 독일 폭스바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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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훈 KAMA 회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통상협상과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정책이 더해져 올해 수출액은 역대 최대인 약 690억달러가 예상된다”면서 “어려운 시기 우리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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