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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권대희 기자 = 서울시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마포센터에서 16일 유기동물과 1일 가족 체험을 하며 입양을 고민해볼 수 있는 '서울시 유기동물 만남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유기동물 입양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예비 입양자가 돼 매칭된 유기동물과 첫 만남 후 적응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1일 가족이 되면 함께 동물 타로점 보기, 캐리커처에 수채화 색칠하기, 프로필 촬영 후 기념액자 제작하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하며 교감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4일부터 14일까지 카카오채널 '동물복지지원센터' 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1시간 단위로 15개 팀 총 60개 팀이 참가 가능하고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누리집 입양대기동물소개에서 마포센터에 보호 중인 유기동물 중 현장만남을 원하는 동물을 기재하면 참고해 매칭해 준다.
한편 센터는 시민이 안심하고 입양할 수 있도록 유기동물의 건강검진, 중성화수술 등 의료지원, 기본적인 훈련, 입양에 필요한 시민교육 및 자원봉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센터는 마포, 구로, 동대문 3곳에 운영 중이며 입양절차는 센터 누리집 방문(입양대기동물 확인) ▷입양교육 ▷입양상담 유선예약 ▷입양 진행(1~2회 이상 상담 및 개체 만남) ▷입양 후기(카페 공유)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유영봉 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유기동물들과 만나고 입양절차를 체험해 보며 유기동물에 대한 편견을 바꾸고 추운 겨울 새로운 가족을 맞아 따뜻하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내년에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니 지금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유기동물에게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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