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생후 6개월 된 자녀를 아파트 15층 창문 밖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20대 여성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이날 오전 6시 20분께 광주 서구 소재 한 아파트 15층에서 생후 6개월 된 아기를 창문 밖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1층에서 발견된 영아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당시 부부싸움을 하던 중 남편이 집 밖으로 나가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진다. A 씨 남편은 귀가 후 집에 아이가 없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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