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 온라인 커뮤니티
자작극 논란으로 방송에서 사라진 뒤 기자로 변신한 조정린(39)이 2023년 3월 변호사 남편과 결혼 후, 출산 휴가도 받아 무사히 득녀에 성공한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조정린 행복한 근황 ♥
결혼-임신-출산
지난 3월 조정린은 서울 한 호텔에서 변호사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지난 5월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 출연해 "연애한지 6개월만에 결혼 했다. 예쁘단 한 마디에 결심했다"며 11년 만의 예능 출연과 함께 자신의 결혼 스토리와 임신 사실을 알린 바 있습니다.
11월 26일, 첫째 아이인 딸을 출산했고 현재는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가족들 모두 기뻐하는 가운데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돌연 사라진 그녀..
'방송인 → 기자' 깜짝 변신!
TV 조선
1984년 8월 24일에 태어난 조정린(39)은 2002년 MBC 팔도모창가수왕 대상을 수상하며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리포터, 배우, MC, 라디오 DJ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으나 자작극 사건으로 구설수에 오르며 자취를 감췄다가, 기자로 전향하며 다시 얼굴을 알렸습니다.
"조정린 완전 귀여움~♥"
자작극·주작·허언증..어디까지?
온라인 커뮤니티
2006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익명으로 '자신의 칭찬', '남성 연예인들과 가짜 열애설 생성', '여성 연예인들 비하' 등의 자작극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꾸준히 올라오는 조정린 관련글이 모두 비슷한 제목 형식과 문체를 사용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시작으로 자작극이 아니냐는 의심이 생겨났고 모두 '222.235.xxx.186' 라는 IP를 사용하여 신빙성 있다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단순히 본인 칭찬 정도였으면 당시 여론도 귀엽게 넘어갈 수 있었겠지만 여러 연예인이 언급되었기에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후 조정린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캡쳐한 사진을 올리는 게시글에서 자기 계정 관리자만 볼 수 있는 Edit, '관리'(Setting) 등이 떠있는 사진을 캡쳐해 올리는 바람에 내막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강경준, 이민우, 타블로 등과 가짜 열애설을 만들고 동조하는 여론 댓글을 만들었으며 김혜수, 손예진, 최지우 등이 조정린에게 망신을 줬다며 여성 연예인들을 지속적으로 비하하고 박경림, 김제동 등 선배 연예인들에게는 조정린보다 능력이 딸린다는 식으로 조롱하는 글을 올리기도 하여 문제가 커졌습니다.
해당 논란 이후 조정린은 케이블 방송을 위주로 나오다가 어느 순간 긴 기간 동안 공백기를 가지며 자취를 감췄습니다.
돌연 기자 합격..여전히 논란
TV 조선
긴 공백기 이후 조정린은 2012년 TV조선 신입 공채 방송기자 부문에 합격하며 다시 근황을 알렸습니다. 합격 소식이 전해진 이후 언론고시생들의 최대 집합소인 다음 카페 '아랑'에는 많은 논란이 일었습니다.
2013년 9월 6일, TV조선 연예정보 프로그램에서는 KBS 황수경 아나운서가 남편과 파경이라는 증권가 찌라시를 보도했다가 분노한 황수경 아나운서와 남편에게 10월 10일 명예훼손에 대한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당하며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한편 조정린은 연예계를 떠난 이유로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였다"고 전했으며 자작극 사건의 흑역사로 이미지가 실추되어서 어쩔 수 없이 연예계에서 은퇴한 것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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