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기대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킬리안 음바페 등 동료들을 제치고 PSG의 11월 ‘이달의 골’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PSG는 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이강인의 지난달 몽펠리에전 득점이 11월 이달의 골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후보는 이강인을 비롯해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비티냐 등 총 4명이었다. 이강인은 59%의 지지를 받아 동료들을 제치고 구단 11월 최고의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이강인은 지난달 4일 몽펠리에전에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리그1) 데뷔골을 뽑아냈다.
전반 10분 아치라프 하키미가 오른쪽 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해준 것을 음바페가 절묘한 페인트로 수비를 따돌렸고, 이를 잡은 이강인이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골키퍼도 꼼짝할 수 없었던 골로 이강인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팀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따.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앙 6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며 UCL 등을 포함하면 2골 1도움을 올렸다.
현재 9승 3무 1패(승점 30)로 리그앙 선두인 PSG는 오는 3일 오후 9시 르아브르 원정을 떠난다.
이강인의 11월 ‘이달의 골’ 선정 의미
이강인의 11월 ‘이달의 골’ 선정은 그가 PSG에서 점차 입지를 굳히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이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PSG 이적 후에는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으며 리그앙과 UCL에서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11월 ‘이달의 골’은 이강인의 강력한 왼발 슛과 창의적인 플레이를 모두 엿볼 수 있는 멋진 골이었다.
이 골은 이강인이 PSG에서 공격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강인은 3일 르아브르 원정에서 이번 시즌 첫 번째 멀티골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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