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에도 문 안열고 버틴 父… 강제 진입하니 아내·자녀 등 숨진 채 발견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화재에도 문 안열고 버틴 父… 강제 진입하니 아내·자녀 등 숨진 채 발견

머니S 2023-12-02 10:38:51 신고

3줄요약
화재가 발생한 울산 북구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울산 한 중학교에서 "한 학생이 등교하지 않았는데 연락도 되지 않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해당 학생이 거주하는 아파트로 출동했다. 하지만 아버지 A씨는 문을 열지 않은 채 현관 문 앞에서 자녀들이 집에 없다고 말했다. A씨가 계속 문을 열어주지 않자 경찰은 같은 날 오후 8시24분쯤 현관문 강제 개방을 위해 소방구조대에 협조를 요청했다.

소방구조대가 도착해 문을 강제로 열고 집으로 들어갔고 집안은 이미 불로 연기가 가득 차 있었다. 방 안에서는 A씨의 아내, 중학생과 고등학생인 두 자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도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가족의 지인과 친인척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