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 대통령/출처: 트위터 (C)코인리더스 |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BTC)을 법정화폐로 인정하는 법안을 발의한 엘살바도르의 나입 부켈레(Nayib Bukele) 대통령이 2024년 재선 출마를 앞두고 사임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입법의회는 12월 1일 그의 사임을 승인했다. 이제 클라우디아 로드리게스 데 게바라(Claudia Rodr?guez de Guevara)가 2024년 6월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2019년 6월부터 재임한 부켈레는 높은 살인율을 낮추고 친암호화폐 정책을 추진하는 데 주력했다.
그는 2021년 9월에 살바도르 정부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할 것을 지지했으며, 화산으로 구동되는 '비트코인 시티' 건설을 추진했다.
또 부켈레 정부는 범죄율 감소에는 성공했지만, 갱단 소탕 과정에서 인권을 침해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임기는 5년이다. 2021년 9월 이전에는 대통령이 재선에 출마하려면 10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헌법이 있었다. 그러나 당시 엘살바도르 대법원은 대통령이 두 번 연임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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