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는 쉬었지만, 두 경기는 아니란다’ 바이에른, 김민재 주말 투입 준비… 눈발 속 훈련 포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한 경기는 쉬었지만, 두 경기는 아니란다’ 바이에른, 김민재 주말 투입 준비… 눈발 속 훈련 포착

풋볼리스트 2023-12-01 11:58:04 신고

3줄요약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가 바이에른뮌헨의 주중 일정은 가벼운 부상으로 걸렀지만, 주말 일정까지 휴식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은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팀 훈련 이미지를 공개했다. 1일(한국시간) 사진을 보면 눈이 흩날리는 훈련장에서 방한장구를 착용한 김민재와 자말 무시알라가 공을 다투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부상으로 최근 경기를 걸렀는데,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소속으로 앞선 19차례 공식경기를 모두 소화했고, 그 중 16경기가 풀타임이었다. 특히 최근으로 올수록 매주 2경기씩 풀타임을 소화한데다 국가대표팀 일정을 위해 한국을 오가며 대표팀 경기도 빠짐없이 치렀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 토마스 투헬 감독,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등 직장동료들이 돌아가며 김민재의 피로를 거론할 정도였다.

그러다 11월 30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코펜하겐과 0-0으로 비긴 홈 경기를 마침내 걸렀다. 단순 휴식 차원은 아니었다. 앞선 11월 25일 쾰른전 도중 공중에서 균형을 잃고 엉덩이부터 떨어진 뒤 통증을 호소했다. 큰 부상이 되기 전 코펜하겐전 및 일부 훈련에서 제외하며 휴식을 줬다.

김민재의 훈련 복귀는 엉덩이 타박상이 우려할 만한 부상으로 발전하지 않았고, 다음 경기를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다음 경기는 2일 우니온베를린을 상대하는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 경기다. 리그 10승 2무로 2위에 올라 있는 바이에른은 2승 1무 9패로 17위인 우니온을 압도하는 전력이다. 특히 우니온은 최근 10경기 무승 중이라 바이에른과는 기세 측면에서 극단적인 차이가 난다. 여기에 홈이라는 점까지 감안한다면 바이에른의 낙승을 기대할 수 있는 경기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서형권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서형권 기자

 

김민재의 체력부담이 커진 건 바이에른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실수를 반복했기 때문이었다. 중앙 수비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을 3명 내보내고, 전문 중앙 수비수 김민재 1명만 영입했다. 그리고 나서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돌아가면서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김민재가 매 경기 수비의 중심을 잡을 수밖에 없었다.

바이에른의 전반기 일정은 5경기 남았다. 분데스리가 4경기, UCL 1경기를 더 치르고 12월 21일이 되면 연말연시 휴식기를 맞는다. 이때까지 김민재가 탈나지 않도록 잘 관리하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 센터백을 사는 게 팀의 과제다. 특히 김민재가 1월 동안 대표팀 소속으로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할 예정이라 수비 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에 가깝다.

사진=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