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소장 공백 21일 만에 해소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이종석 헌법재판소장(62·사법연수원 15기)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지난달 10일 유남석 전 헌재소장 퇴임에 따라 이어지던 헌재소장 공백이 21일 만에 해소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2층 자유홀에서 이종석 신임 헌재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환담을 나눴다. 임명식에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승호 인사혁신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 신임 소장은 이날 오후 진행되는 취임식을 통해 제8대 헌법재판소장에 정식 취임한다. 임기는 내년 10월까지다.
헌재소장 임기는 헌법재판관과 동일한 6년이다. 지난 2018년 10월 헌법재판관에 임명된 이 신임 소장은 재판관 임기 동안만 소장직을 수행한다.
앞서 국회는 전날(지난달 30일)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쳤다. 재적 291명 중 찬성 204명으로 국회 문턱을 넘었다. 반대와 기권은 각각 61명, 26명으로 집계됐다.
이 신임 소장은 경북 칠곡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윤 대통령과는 서울대 법대 동기(79학번)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익표 "尹, 이동관 사표 처리는 국회 헌법적 절차 방해행위"
- 민주당, 尹 노조법 '거부권 행사' 방침에 "반국민적 정부" 규탄
- 尹, 노란봉투·방송3법 거부권 행사 관측…오늘 임시 국무회의
- "안정적 반도체 공급망 구축"…尹, 네덜란드 국빈 방문
- 임기 반환점 앞둔 尹, '2기 용산 참모진' 출범 승부수…국정 고삐 '바짝'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