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역대 대통령 순위, 긍정평가 1위 노무현.. '잘못한 일 많다' 1위는 전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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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역대 대통령 순위, 긍정평가 1위 노무현.. '잘못한 일 많다' 1위는 전두환

폴리뉴스 2023-12-01 11:51:01 신고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높은 긍정 평가를 받은 인물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라는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사진=연합뉴스]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높은 긍정 평가를 받은 인물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라는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높은 긍정 평가를 받은 인물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라는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보수 진영 대통령 가운데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긍정 평가가 가장 높았다. 반면, 부정 평가가 가장 높은 인물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정평가 TOP 5 안에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롯하여 박근혜, 이명박, 노태우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긍정과 부정 모두 5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9일~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9명에게 전직 대통령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각각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잘한 일(功)이 많다고 보는지 잘못한 일(過)이 많다고 보는지 물었다.

그 결과 '대통령으로서 잘한 일이 많다'는 응답 기준으로 보면 노무현 70%, 김대중 68%, 박정희 61%, 김영삼 40%, 문재인 38% 순으로 나타났다. '잘못한 일이 많다'는 응답은 전두환 71%, 박근혜 66%, 이명박 54%, 노태우 49%, 문재인 46% 순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모습이다. 지난 2015년 조사에서는 54%였으나 2021년에는 61%로 올랐고 이번 조사에서는 70%를 기록했다.

'잘한 일이 많다'는 응답은 광주/전라(86%)를 비롯하여 모든 지역에서 60%가 넘었다. 서울 65%, 인천/경기 70%, 대전/세종/충청은 73%였고, PK(68%)와 TK(63%)에서도 60% 이상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에서도 '잘한 일이 많다'는 응답이 56%를 기록했다. 18~29세는 63%, 30대 73%, 40대 83%, 50대 74%, 60대 65%였다. 보수층에서도 '잘한 일이 많다'는 응답이 62%를 기록했다.

보수 진영 역대 대통령 1위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우 TK에서 '잘한 일이 많다'는 응답이 74%를 기록했으며 서울(58%)과 인천/경기(59%)는 60% 아래였다.

연령별로는 60대(82%)와 70세 이상(90%)에서 '잘한 일이 많다'는 응답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18~29세(40%)와 40대(46%)에서는 40%대를 기록했다.

전두환 '잘못한 일이 많다', 18~29세(78%), 30대(85%).. 영화 '서울의 봄' 영향 미친 듯

역대 대통령 가운데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잘못한 일이 많다' 1위를 기록한 것은 최근 영화 '서울의 봄'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영화 주 관람층인 18~29세(78%), 30대(85%)에서 '잘못한 일이 많다'는 응답이 매우 높았다. 40대는 79%, 50대 71%였으나 60대(57%)와 70세 이상(54%)은 '잘못한 일이 많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역별로는 '잘못한 일이 많다'는 응답이 광주/전라에서 90%에 달했다. 서울(71%), 인천/경기(76%), 대전/세종/충청(73%) 등으로 나타났으나 TK(54%), PK(61%)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롯하여 '잘못한 일이 많다' 2위부터 4위까지는 모두 보수 진영 대통령이 이름을 올렸다. 박근혜(66%)·이명박(54%)·노태우(49%)로 부정 평가가 높았다.

직전 대통령인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잘한 일이 많다'와 '잘못한 일이 많다' 모두 5위를 기록했다.

문 전 대통령의 경우 '잘한 일이 많다'는 38%, '잘못한 일이 많다'는 46%로 나타났다. 광주/전라(긍정 53%·부정 25%)와 대전/세종/충청(긍정 41%·부정 41%)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서울은 긍정 37%·부정 50%, 인천/경기는 긍정 40%·부정 45%,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33%·부정 54%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 23%·부정 58%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8~29세는 긍정 41%·부정 35%, 40대 긍정 52%·부정 37%, 50대 긍정 45%·부정 41%이었다.

반면, 30대는 긍정 34%·부정 52%, 60대 긍정 28%·부정 60%, 70대 이상에서는 긍정 20%·부정 57%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2.4%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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