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마라탕에서 '박쥐 추정' 이물질 발견… 끝없는 중국 식품 위생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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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마라탕에서 '박쥐 추정' 이물질 발견… 끝없는 중국 식품 위생 문제

한스경제 2023-12-01 11:27: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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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씨가 제보한 마라탕 속 박쥐 추정 물질/ 인터넷 캡쳐
류 씨가 제보한 마라탕 속 박쥐 추정 물질/ 인터넷 캡쳐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중국 식품위생 논란이 지속해서 불거지는 가운데, 세계적인 마라탕 브랜드 양궈푸의 즉석 마라탕에서 박쥐의 날갯죽지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

지난달 30일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톈진에 거주하는 류 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집 근처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즉석 마라탕에서 박쥐의 몸체로 보이는 이물질이 나왔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을 게재했다.

류 씨는 영상 속의 검은 이물질이 박쥐의 날갯죽지로 보인다며, 마라탕을 먹던 아이가 이물질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는 "나와 아이 모두 정신적 충격이 너무 커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덧붙여 "박쥐를 통해 바이러스가 옮겨질지 모를 일이고, 박쥐 체내 바이러스 잠복기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어 불안하다"며 "나중에 건강 문제가 생기면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느냐"고 말했다.

이에 관련 제조업체인 양궈푸 식품은 진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궈푸 식품은 2003년 설립된 중국 마라탕 프랜차이즈다. 중국 내에 6000여 개 가맹점과 21개의 해외 가맹점을 통해 마라탕과 마라탕 소스를 판매하고 있으며, 한국에도 8개의 지점이 있다. 

중국의 식품위생 문제가 잇달아 제기된 가운데, 중국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은 식품업계 전반의 위생 상태가 불량하다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단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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