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 옆에서 그 손동작을 해서는 안돼’ 크로스, 벨링엄의 ‘나치 경례’ 연상시키는 팬서비스 막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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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옆에서 그 손동작을 해서는 안돼’ 크로스, 벨링엄의 ‘나치 경례’ 연상시키는 팬서비스 막아 화제

풋볼리스트 2023-12-01 11:14: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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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주드 벨링엄(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독일 대표 토니 크로스가 레알마드리드 동료 주드 벨링엄의 팔 각도를 보고 재빨리 내려주는 장면이 축구팬 사이에서 화제다.

레알은 최근 연전연승 중이다. 지난 11월 30일(한국시간) 홈 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나폴리를 4-2로 꺾으며 2023-20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C조에서 5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최근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승 2무로 12경기 무패 행진 중이다.

나폴리전 후 관중석에서 찍힌 것으로 보이는 짧은 영상에서 벨링엄은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주는데, 좌우로 활발하게 흔드는 게 아니라 오른팔을 빳빳하게 들고 팬들을 향해 서 있다. 그 순간 크로스가 뒤에서 다가와 재빨리 팔을 내려주고, 벨링엄은 이후 손을 흔들며 인사를 이어간다. 크로스는 자연스럽게 팬들을 향해 박수를 쳤다. 벨링엄의 팔 각도가 나치식 경례를 연상시킨다는 생각에 반응한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다. 이 상황에 대해 ‘나치가 이 정도로 신경쓰이는 일이냐’며 스페인의 온라인 축구 커뮤니티에서 이야기가 오가기도 했다.

크로스는 나치로 오해받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밝힌 적이 있다. 과거 튀르키예계 대표팀 동료 메수트 외질에 대해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발언의 의미는 독일 대표를 떠난 사람처럼 생각하지 말라는 뜻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인종차별 및 나치 사상으로 오해를 받았다는 것이다. 크로스는 “나처럼 금발에 벽안인 사람은 나치로 보이기 딱 좋다”고 말하는 동시에 “누구든 가짜 프로필 뒤에 숨어 위험부담 없이 남을 모욕할 수 있다”며 온라인에서 공격받기 쉬운 세태를 지적하기도 했다.

토니 크로스(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토니 크로스(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어떠한 이미지 실추도 원하지 않는 ‘교수님’ 크로스는 34세 노장이 된 이번 시즌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팀의 고공행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크로스와 모드리치가 이끌어 온 레알의 전성기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앙 추아메니, 페데리코 발베르데, 그리고 이번 시즌 합류해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는 벨링엄까지 여러 미드필더 후배가 있어 자연스레 계승되고 있었다. 그러다 최근 추아메니와 카마빙가가 모두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크로스가 주전으로 복귀했다. 크로스는 최근 4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했다.

미드필더로 영입됐는데 뜻밖에 핵심 공격루트로 발돋움한 벨링엄은 카림 벤제마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워주고 있다. 그동안 한 시즌 리그 8골이 최다 기록이었는데, 레알에서는 단 12경기 출장으로 11골을 몰아쳤다. UCL 나폴리전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밈데포르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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