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 머니'의 위력인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리그에 대거 지원했다.
1일(한국시간) LIV 골프리그가 발표한 프로모션 토너먼트 출전자 명단에는 아시안 투어에서 활약하는 엄재웅을 비롯해 함정우, 한승수(미국) '장타자' 정찬민 강경남, 김비오, 올 시즌 3승을 올린 고군택, 이정환, 이태희, 문경준 등 이름을 올렸다.
LIV골프리그는 총상금 150만 달러(우승 상금 20만 달러)를 걸고 8일부터 1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골프클럽에서 4라운드를 치른다. 상위 3명에게 내년 LIV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1라운드 뒤 공동 20위까지 2라운드에 진출한다. 스코어가 재설정된 상태에서 2라운드 자동 진출권을 가진 선수들과 경쟁한다. 올 시즌 LIV 골프에서 출전했지만 성적이 좋지 않아 재계약을 못했던 김시환 같은 선수들은 2라운드부터 출전한다.
2라운드 뒤 공동 20위 안에 든 선수들은 대회 최종일 다시 스코어를 원점에서 재설정한 뒤 36홀 경기를 치른다. 상위 3명이 내년 LIV리그에 출전권을 받는다.
Copyright ⓒ 골프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