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C] V7 토시 "그랜드 파이널은 재미없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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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V7 토시 "그랜드 파이널은 재미없게 하겠다?!"

AP신문 2023-12-01 04:06:15 신고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V7 펀핀의 토시 선수(왼쪽)와 김성민 코치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V7 펀핀의 토시 선수(왼쪽)와 김성민 코치

"PGC에 출전해 그랜드 파이널 진출은 처음이다. 무엇보다도, 극적으로 짜릿하게 올라왔다. 하지만 그랜드 파이널만큼은 좀 재미없게 게임해보겠다"

[AP신문 = 배두열 기자] 배틀그라운드 최상위 국제 e스포츠 대회인 ‘PGC(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3' 그랜드 파이널을 앞두고 있는 V7 펀핀의 토시(Tosi·성윤모) 선수가 이같이 밝혔다. 

토시 선수와 김성민(플리케·PHLIKE) 코치는 현지 시각으로 11월 30일 태국 센타라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그랜드 파이널 무대에서의 기복 없는 경기력을 강조했다. 

V7 펀핀은 앞서 지난 28일 태국 방콕 컨벤션센터홀(BCC홀)에서 열린 크래프톤 주최 'PGC 2023' 라스트 찬스 2일차 경기에서 두 마리의 치킨을 뜯으며, 첫날 17점의 부진을 딛고 15위에서 6위로 급반등하며 그랜드 파이널 티켓을 거머쥐었다. 

패자 브래킷에 이은 또 한 번의 기적의 드라마로, V7 펀핀은 패자 브래킷에서도 2일차 마지막 세 매치에서 치킨 한 마리와 함께 44점을 쓸어담으며 라스트 찬스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김성민 코치는 "PGC 참가 전부터 그랜드 파이널에 충분히 올라갈 것으로 생각했는데 극적으로 진출해 더 기쁘다"며, "대회 기간에 피드백으로 극적인 변화를 이루기는 어렵다. 선수들이 대회에 편한 마음, 편한 생각을 하도록 짚어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랜드 파이널 팀의 키 플레이어로 토시와 글라즈(Glaz·윤성빈)를 꼽았다. 김성민 코치는 "글로벌 대회에서는 랜드마크의 변동이 많고 게임 외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다"며, "게임 내에서 확실한 정보를 갖고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런 부분을 팀에 전달할 수 있는 선수가 토시와 글라즈다"라고 강조했다. 

토시 역시, 자신이 키 플레이어라며, "실수를 많이 해 이를 줄이고, 오히려 말을 많이 하면 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랜드 파이널 가장 경계되는 팀으로는 나란히 17게이밍을 꼽았다. 토시는 "선수들 개개인의 움직임도 좋고 교전력도 뛰어나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김성민 코치는 "지금까지의 전반적 경기력을 보면 우승권은 17게이밍, 다나와 이스포츠, 트위스티드 마인즈, 소닉스, 텐바 이스포츠 정도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17게이밍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각자의 랜드마크를 다 편하게 가져갈 수 없는 상황이다. 17게이밍이 잘하는 것도 있지만 대회를 치르면서 한결 더 편하게 임할 수 있는 상황인 것 같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런 점 때문에 가장 우승에 근접한 팀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랜드마크전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토시는 "에란겔 전장에서 ‘루인스(Ruins)’ 지역에 페트리코 로드와 함께 떨어진다면, 운영 단계에서불편해지는 만큼 맞서 싸울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성민 코치 역시 다나와를 예로 들며, 랜드마크전에서 물러설 생각이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코치는 "다나와가  2021년도부터 글로벌 대회에 계속 출전하면서 랜드마크가 겹친 팀들과 교전을 펼치면서, 이후의 글로벌 대회를 위한 물밑 작업을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도 다나와처럼 PGC에 오기 전부터 생각했던 팀은 ‘로족(Rozhok)’ 지역이 겹치는 타일루, ‘미나스(Minas Generales)’가 겹치는 루미노시티 게이밍을 견제하고 있다. 타일루는 어느 정도 밀어낸 것 같고 그랜드 파이널 미라마에서 루미노시티 게이밍이랑 싸울텐데, 부셔버리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그랜드 파이널 무대에서 가장 중요한 전장으로는 태이고를 꼽았다. 토시는 "비켄디보다 복잡할 것 같다"며 그 이유를 들었고, 김성민 코치는 "에란겔, 미라마, 비켄디는 운영의 비중이 크다고 생각하는 반면, 태이고는 상대적으로 그 비중이 적고 자기장과 구도가 중요한 맵이라고 신경 쓰인다"고 밝혔다. 

그랜드 파이널을 앞둔 각오에 대해서도 전했다. 토시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민 코치는 "우리 팀에게는 다사다난한 해였는데, 프로 구단의 일원으로서 한 해의 마지막 경기까지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팬들이 보기에 손에 땀을 쥐는 경기가 많았다. 안 좋은 모습에도 끝까지 응원하고 지지해준 팬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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