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연인' 방송인 이소라와 코미디언 신동엽이 만났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에서는 신규 웹예능 '슈퍼마켙 소라'의 1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신동엽, "스친 거 말고는 23년 만에 만나는 거다"
앞서 슈퍼모델 출신 이소라와 코미디언 신동엽은 1997년에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나 6년 열애 끝 2001년에 결별한 바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서로의 대화를 검은 화면 속 목소리와 자막으로 보여줬고, 신동엽은 "어..그때 우리가 헤어진 게 2000년도 인가?"라며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이소라는 "이십몇 년 만에 만나는 거야?"라고 놀라워하자 신동엽은 "그치 그치, 스친 거 말고는 23년 만에 만나는 거지"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이소라는 "오늘 지금 이 자리가 너무 비현실적인 거 아냐"라며 "지금 이렇게 만나고 있는 게 나는 이상해..."라며 속마음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근데... 나는 오면서 초대해 줘서 너무 고맙다고 생각했어"라고 말한 후 화면에선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됐다.
화면 속 두 사람은 어색해하면서도 술잔을 계속 부딪히는 등, 어색함을 풀려 했고 이소라는 "짠짠~~짠~ 안녕~"라고 하며 러브샷을 시도하려다 황급히 마무리했다.
이어 이소라는 "아, 이런 것까지 하면 안 되겠다. 이거 뭐였지 이렇게 하는 거? 효리는 하던데, 우리는 그냥 마시자"라며 러브샷을 언급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거 러브샷이라고 한다"라며 "효리랑 너랑 좀 느낌이 다르지"라고 너스레를 떨자 두사람은 결국 웃음이 터져 폭소했다.
신동엽, "이소라랑 나는 아름다운 관계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이소라가 옛 연인 상대였던 이소라를 언급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이경영, 김민종은 생방송에서 욕설이 가득한 대사를 선보였던 이야기를 하려던 찰나 이경영은 "이 얘기 하면 안 된다"라며 "그 프로 MC가 누군데!!"라고 소리쳤다.
알고 보니 '한밤의 TV 연예' MC는 신동엽의 전 연인 모델 이소라였다. 이경영의 말에 신동엽은 자리에 일어나서 "이소라랑 나랑은 아름다운 관계였다."라며 "그분은 멋진 분이에요. 진짜로"라며 센스 있게 받아쳐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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