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악성 미분양 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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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악성 미분양 또 사상 최대

한라일보 2023-11-30 12:28: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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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신시가지 전경.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10월 중 미분양과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10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같은 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8299호로, 전 달에 비해 2.5%(1507호) 줄었다. 수도권에선 4.5%(345호), 지방에선 2.2%(1162호 각각 감소했다.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2523호로, 전 달에 비해 4.6%(111호) 증가했다.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지난 8월 2422호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10월 들어 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같은 달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224호로, 전 달에 비해 7.5%(711호) 증가했다. 제주지역은 1001호로, 전 달에 비해 14.4%(126호)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 2020년 12월 말 921호 이후 완연한 감소세를 이어왔지만 올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 섰다.

제주지역 주택 인허가는 947건으로, 지난해 10월에 비해 27.5% 증가했다. 하지만 올들어 10월말까지의 인허가 건수는 모두 671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3% 감소했다.

제주지역 주택 착공은 177건으로, 지난해 10월에 비해 42.5% 감소했다. 올들어 10월말까지의 주택 착공도 285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3% 줄었다.

10월 중 제주지역 공동주택 분양은 단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았다. 올들어 10월말까지의 분양된 공동주택은 1134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9% 감소했다.

반면 10월 중 제주지역 주택 준공은 305호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6.0% 증가했다. 올들어 10월까지의 주택 준공 건수도 382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4% 증가했다.

10월 중 제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는 538호로, 전 달에 비해 3.7% 증가했다. 10월 중 제주지역 전월세 거래는 1547건으로, 전 달에 비해 4.7% 늘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관계자는 "최근 분양가가 치솟은데다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미분양·준공 후 미분양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더불어 경기침체가 이어진데다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않은 것도 또 다른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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