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9일, 가수 지드래곤이 본인의 공식 유튜브 채널 프로필에서 YG 엔터테인먼트의 공식 홈페이지 링크를 삭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지난 10월 경, 지드래곤의 마약 의혹이 전해지자마자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 확인이 어렵다"며 선을 그은 YG 엔터테인먼트로의 복수라는 평이다.
"그렇게 미련보이더니..."
2023년 6월, YG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됐던 지드래곤.
하지만 그럼에도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드래곤과 전속계약이 만료된 상황이지만, 음악 활동 재개 시 추가적인 계약을 협의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드래곤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듯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같은 해 10월, 배우 이선균의 마약 파문 수사 과정에서 지드래곤의 이름이 언급되자, YG 엔터테인먼트의 태도가 돌변했다.
마약 의혹이 전해지자마자,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 확인이 어렵다"며 재빠르게 선을 그었던 것.
이를 마음에 담아둔 것일까.
경찰에 자진출두해 여러 차례 간이시약검사를 받은 끝에 모발-손톱-발톱 등의 정밀 검사에서 모두 음성 반응을 검출받게 된 지드래곤은, 이후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YG 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사이트 링크를 삭제하며, 어려웠을때 자신을 바로 배신했던 YG 엔터테인먼트와의 연을 완전히 끊기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드래곤은, 최근 본인의 SNS에 신곡 발표를 암시하는 듯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지드래곤은, "전 누굴까요"라는 질문을 던진 후, 2017년 발표된 솔로 앨범 수록곡 '신곡'을 부르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지드래곤이 신곡 발표를 이런식으로 예고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지드래곤은, 올해 초 YG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도 "올해 앨범을 준비 중이다"라며 반가운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이러한 소식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YG가 조금만 지드래곤 도와줬으면 윈윈할 수 있었을지도", "어려울 때 배신을 하면 못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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